2026년 2분기, 삼성전자 MX(Mobile eXperience) 및 네트워크 사업부는 약 7000억~8000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이는 해당 부문 출범 이후 첫 분기 영업손실입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같은 기간 매출은 갤럭시 S26 시리즈와 A 시리즈 판매 호조에 힘입어 33조 2000억 원으로 오히려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손실이 났다는 점입니다 .
더 넓은 범위인 DX(Device eXperience) 부문(가전 포함)도 매출 48조 원에 8000억 원 영업손실을 기록했습니다 .
'RAMageddon'은 AI 서버가 막대한 양의 고대역폭 메모리(HBM)와 서버용 D램을 소비하면서 글로벌 메모리 공급이 극도로 타이트해진 현상을 가리킵니다 . 삼성전자 자체 반도체(DS) 부문은 훨씬 수익성이 좋은 AI 메모리 고객에게 우선적으로 물량을 공급하고, 자사 스마트폰 부문에는 시장 가격 그대로 메모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
| 주요 지표 | 2026년 2분기 |
|---|---|
| 삼성전자 전체 매출 | 약 171조 원 |
| 삼성전자 전체 영업이익 | 89.4~89.5조 원 (사상 최대) |
| DS(반도체) 부문 영업이익 | 89.2조 원 |
| MX·네트워크 부문 영업손실 | 7000억~8000억 원 |
| MX·네트워크 부문 매출 | 33.2조 원 |
삼성 스마트폰 사업은 2014~2015년 중국 경쟁사에 점유율을 빼앗겼을 때, 2016년 갤럭시 노트7 배터리 발화 사태 때, 그리고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의 공급망 위기 때도 단 한 번도 분기 적자를 내지 않았습니다 . 그 '불패 신화'가 판매 부진이 아닌, 부품 원가 폭등이라는 전혀 새로운 유형의 위기로 인해 깨졌습니다 .
MX 사업부를 총괄하는 노태문(TM Roh) 사장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습니다 .
삼성증권과 업계 분석가들은 매우 암울한 전망을 내놓고 있습니다 .
한때 삼성전자의 최대 캐시카우였던 스마트폰 사업이, AI 붐이 만든 반도체 '슈퍼 사이클'의 그늘에 가려 사상 최대의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참고: 본문의 원화 환산은 대략적인 금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