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전 세계적으로 약 8,000개 직위를 감축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직원의 약 5%에 해당한다 . 감축분의 대부분은 BMW의 독일 내 약 8만 5,000명의 정규직 직원에게 집중될 예정이다 . 발표 당시 BMW의 전 세계 직원 수는 약 15만~16만 명이었다 .
자발적 명예퇴직 프로그램은 2026년 10월부터 2027년 말까지 운영된다 . BMW는 2027년 12월 31일까지 인력을 약 8,000명 감축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BMW의 독일 내 정규직 직원 약 8만 5,000명 중 약 4만 명이 2026년 10월부터 명예퇴직 제안을 받게 된다 . 이 제안은 행정 및 개발 부서의 직원을 대상으로 한다 . 생산 현장 직원은 감원 대상에서 명백히 제외됐다 .
BMW는 대규모 강제 정리해고를 단행하지 않는다. 대신 다음 두 가지 방식을 사용한다 :
앞서 BMW는 2026년 말까지 주로 자연 감소를 통해 인력을 최대 5% 줄일 계획이라는 신호를 보낸 바 있다 .
BMW의 감원 계획은 회사의 수익성을 압박하는 여러 요인이 동시에 겹친 결과다.
중국은 BMW의 가장 중요한 핵심 시장이다. 중국 시장의 급격한 냉각이 BMW의 판매와 수익성에 큰 타격을 입혔다 . 2026년 1분기, BMW의 중국 내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0% 감소했다 . 중국 자동차 시장 전체는 전기차 보조금 중단과 소비 심리 위축으로 더 큰 폭으로 위축됐다 .
유럽에서 수입되는 차량에 대한 미국의 자동차 관세가 BMW의 수익성에 부담을 주고 있다 . 2026년 3월, BMW는 관세 인상으로 인해 2026년 핵심 자동차 부문 마진이 1.25% 포인트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러한 관세 압박은 추가 인상 가능성으로 더욱 심화됐다. 2026년 5월, BMW CEO는 EU산 자동차 수입 관세를 15%에서 25%로 인상하겠다는 트럼프의 발표를 협상 카드로 평가하면서도, 현재 수준의 관세가 이미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
더 넓은 지정학적 불안정과 이란 전쟁은 BMW 사업에 추가 압박을 가하고 있다 . 2026년 6월의 실적 경고에서 BMW는 이란 전쟁이 소비자 신뢰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에너지 비용을 증가시켰다고 밝혔다 . 중국 시장 침체와 중동 위기라는 이중고로 인해 BMW는 2026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해야 했다 .
중국 현지 자동차 제조사의 부상이 BMW의 시장 점유율과 가격 결정력을 잠식하고 있다 . 중국 경쟁사들의 압력은 BMW의 비용 절감 조치의 핵심 요인이다. 유럽의 전통적인 프리미엄 자동차 업체들이 중국 현지에서 점점 더 강력해지고 가격 경쟁력을 갖춘 대안에 직면했기 때문이다 .
BMW는 2026년 6월, 3년 만에 세 번째 '어닝 쇼크'를 발표했다. 2026년 핵심 자동차 부문 영업이익률 전망치를 최저 1%로 대폭 낮췄다. 이전 전망 범위는 4~6%였다 . 회사는 2026년 세전 이익이 "크게"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 경고 발표 당일 BMW 주가는 약 7% 하락하며 2020년 말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
BMW는 대규모 감원을 발표한 독일 3대 완성차 메이커 중 마지막이다. 폭스바겐과 메르세데스-벤츠는 이미 광범위한 명예퇴직 계획을 앞서 발표했다 . 이러한 감원은 독일 자동차 산업의 광범위한 위기를 반영한다. 독일 자동차 산업은 중국 수요 약화, 미국의 무역 장벽, 값비싼 전기차 전환의 사이에 끼어 있다 .
독일 자동차 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의 주요 수익원이었던 중국 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 때문에 '취약한' 상태로 묘사돼 왔다 . 독일 3대 자동차 메이커 모두가 독일 내 인력 감축을 추진함에 따라, 독일 자동차 부문은 중요한 구조 조정 시기를 맞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