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규제 당국의 공식 명분은 항상 식물위생이나 식품 안전 문제였다. 그러나 제한 조치가 급속도로 확대된 점, 그리고 아르메니아 6월 7일 총선 직전과 직후에 집중되었다는 점에서 국제사회는 이를 아르메니아의 친서방 노선을 포기하라는 정치적 압박으로 평가했다 .
2026년 7월 27일, 니콜 파시니안 아르메니아 총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전화 통화를 가졌다. 아르메니아 정부 공식 발표 및 복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파시니안 총리는 다음과 같은 명확한 주장을 펼쳤다 :
이 통화에서는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국민투표 가능성을 둘러싼 논쟁도 다뤄졌다. 파시니안은 국민투표는 아르메니아가 공식적으로 EU 가입을 신청한 이후에나 의미가 있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
무역 제한의 여파는 즉각적이고 가시적인 수치로 나타났다.
러시아는 역사적으로 아르메니아의 최대 교역 상대국이며, 2025년 기준 아르메니아는 천연가스의 82%를 러시아로부터 조달했다 . 특히 신선 농산물 및 주류 등 시급을 요하는 품목의 수출업체들은 심각한 타격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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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의 대응은 신속했고, 상당한 규모였으며, 명백히 러시아의 '경제 강압'에 맞서는 프레임을 취했다.
재정 지원
무역 자유화 (자율 무역 조치)
정치적 메시지
시장 다변화
잠재적인 국민투표 문제는 이번 위기 내내 모스크바와 예레반 사이의 주요 긴장 지점이었다.
푸틴의 요구: 2026년 4월 1일 모스크바 회담에서 푸틴은 아르메니아가 EU와 러시아 주도의 유라시아 경제 연합(EAEU)에 동시에 회원국이 될 수 없다고 경고했다 . 푸틴은 아르메니아에게 두 블록 중 하나를 선택하라는 국민투표를 실시하라고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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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시니안의 입장: 파시니안은 일관되게 반박하며, 공식적인 EU 가입 신청이 먼저 제출되지 않으면 국민투표는 "의미 없다"고 주장해왔다 . 2026년 6월 말, 그는 "국민투표의 대상이 있을 때 국민투표가 실시될 것입니다. 그리고 국민투표의 대상은 최소한 아르메니아의 EU 가입 공식 신청서여야 합니다"라고 밝혔다
. 그는 또한 EU 가입 논의가 계속되는 동안 아르메니아는 EAEU 내에서 "차분하고 자신 있게" 계속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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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사회의 움직임: 친러 성향 단체 '유라시아 연합(Eurasian Alliance)'이 7월 초 아르메니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EU 가입 반대를 위한 '아래로부터의 국민투표'를 요구하는 시민 발의안을 제출했다 . 이는 비정부 차원의 움직임이며, 공식적인 정부 정책을 반영하는 것은 아니다.
EU의 입장: EU는 공개적으로 국민투표를 요구하지 않았다. 대신 브뤼셀은 즉각적인 가입 신청이나 국민투표를 요구하지 않고, 원조, 무역 자유화, 파트너십 강화 계획을 통해 아르메니아와의 경제적, 정치적 유대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