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공격은 즉각적인 위기였지만, 더 큰 캠페인의 일환이었습니다. 7월 20일, 후티 반군은 사우디아라비아에 대한 해상 봉쇄를 공식 선언하며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사우디와 관련된 모든 선박에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
전 세계는 현재 두 개의 주요 해상 에너지 관문이 동시에 마비되는 전례 없는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 2026년 2월 말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중전을 시작한 이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교통은 거의 중단됐습니다 . 7월 9일 기준, 며칠 동안 단 2척의 유조선만이 해협을 통과했습니다 . 이 해협은 정상적으로 세계 석유 및 LNG(액화천연가스) 화물의 약 20%를 처리합니다 . 브루킹스 연구소는 "보험사들이 보험 가입을 거부하거나 엄청난 비용을 요구하고, 선원들이 항해를 거부하면서 해협은 사실상 폐쇄됐다"고 보고했습니다 . 블룸버그는 이번 봉쇄로 세계 석유 흐름이 하루 약 1,100만 배럴 감소했으며, 약 900만 배럴의 공급 부족이 발생했다고 추정합니다 .
바브엘만데브 해협: 후티의 봉쇄는 두 번째 병목 위협을 더합니다. 바브엘만데브와 호르무즈는 현재 동시에 위협받고 있습니다 . 실제로 사우디아라비아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통한 원유 선적량은 불과 2주 만에 36% 급락했습니다 . 분석가들은 남쪽 항로가 완전히 차단될 경우 전 세계 원유 공급량의 약 7%가 물류에서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두 개의 병목 지점이 결합되면 전 세계 석유 공급의 상당 부분이 위협받습니다. 위기 이전에 호르무즈 해협만으로도 세계 석유 화물의 약 20%가 통과했습니다 . 세계은행은 이번 호르무즈 사태를 "사상 최대 규모의 석유 시장 혼란"이라고 지칭하며, 2026년 3월 세계 석유 공급량이 하루 1,010만 배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 두 위기가 합쳐지면 전 세계 석유 공급량의 약 4분의 1이 위험에 노출됩니다.
국제유가 기준인 브렌트유는 2026년 7월 23일, 홍해에서 후티가 사우디 유조선 두 척을 드론과 미사일로 공격한 이후 2026년 5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 뉴욕타임스는 이란이 미국의 휴전 제안을 거부한 후 7월 24일에도 유가가 100달러에 근접한 상태를 유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 분석가들은 혼란이 지속될 경우 브렌트유가 120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사우디아라비아는 폐쇄된 호르무즈 해협을 우회하기 위해 홍해 연안의 항구(얀부)를 통해 원유를 수출하고, 이를 바브엘만데브 해협과 수에즈 운하를 거쳐 세계 시장에 공급하는 전략을 사용해 왔습니다 . 그러나 후티의 봉쇄는 이 대체 경로를 직접적으로 위협합니다. 바브엘만데브가 막히고 호르무즈가 사실상 폐쇄되면서, 사우디 수출은 희망봉을 장거리 우회하거나 사실상 수출이 마비되는 딜레마에 빠졌습니다.
여러 매체가 인용한 분석가들은 '유의미한 협상 전환' 없이는 유가가 계속 상승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 이란은 7월 말 미국의 휴전 제안을 거부했고, 미국은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를 재개하면서 적대 행위가 더욱 확대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