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종목 세계 기록 보유자이자 2014·2018년 대회 챔피언인 피티는 예선에서 59.46초로 가장 빠른 기록을 내며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 그러나 결선에서 막판 15m 구간을 버티지 못하고 59.65초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
윌리엄슨의 우승은 더욱 극적이었다. 그는 2025년 4월 심각한 무릎 부상을 당해 13개월 동안 수영을 할 수 없었다 . 이번 금메달은 그의 첫 개인 커먼웰스 게임즈 타이틀이자 이번 대회 수영 종목 최대 이변으로 꼽힌다 .
경기 후 피티는 눈물을 보이며 향후 거취에 대해 의문을 드러내기도 했다 . 그의 약혼녀 홀리 램지가 톨크로스 관중석에서 지켜봤다 .
저지섬의 18세 선수 필립 노와키(주니어 세계 챔피언)는 59.34초로 은메달을 차지하며 윌리엄슨에 불과 0.17초 뒤졌다 .
이 메달은 저지섬에 36년 만에 안긴 커먼웰스 게임즈 메달이다. 저지섬이 마지막으로 메달을 딴 것은 1990년 오클랜드 대회에서 사수 콜린 말렛이 풀보어 라이플 종목에서 금메달을 딴 때였다 . 노와키는 저지섬 선수로는 역대 5번째로 커먼웰스 게임즈 시상대에 오른 선수가 됐다 .
노와키는 50m 지점에서 4위로 턴했지만, 후반에 놀라운 스퍼트를 발휘하며 초반 선두였던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마이클 훌리와 자신의 멘토인 아담 피티를 모두 제쳤다 . 불과 24시간도 지나지 않아 그는 50m 평영 결선에도 진출하며 이번 대회 최고의 신예로 급부상했다 .
ITV 뉴스는 이 결과를 "저지섬의 36년 만의 커먼웰스 메달"이라고 전했고 , BBC도 여러 차례에 걸쳐 이 역사적인 소식을 보도했다 .
호주는 2일차에만 금메달 6개(이 중 5개가 수영)를 획득하며 메달 순위표를 완전히 장악했다 . 이로써 호주는 이틀간 금메달 12개, 전체 메달 23개를 수확하며 2위 잉글랜드(금메달 3개)를 크게 앞서며 선두를 질주 중이다 .
호주의 2일차 주요 수영 금메달리스트는 다음과 같다:
Fox Sports는 호주 돌고래팀이 첫 이틀간 "총 9개의 메달"을 획득, 16년 만에 최고의 금맥을 캐고 있다고 보도했다 . 이틀간 74개 참가국 중 10개국이 14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했다 .
2일차에는 6개 종목에서 금메달 9개가 나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