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인캐피탈은 2026년 7월 8일, 키옥시아의 주식을 전량 매각했다고 공식 확인했습니다. 데이비드 그로스(David Gross) 베인캐피탈 매니징 파트너는 블룸버그 텔레비전과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키옥시아 주식을 한 주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밝히며 투자 종료를 알렸습니다 . 이번 엑시트는 단기간에 이뤄진 것이 아니라 약 8개월에 걸친 단계적인 매각을 통해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베인캐피탈의 엑시트는 사모펀드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기술 투자 중 하나로 평가받습니다. 2018년 당시 1조 8,000억 달러(약 2,400조 원)에 인수했던 이 사업은 이후 AI(인공지능) 열풍에 따른 반도체 수요 급등으로 키옥시아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베인캐피탈은 **약 2.5조 엔(약 15조 원, 150억 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베인캐피탈이 완전히 빠져나간 후,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는 다시 **도시바(Toshiba)**가 되었습니다. 한때 약 40%까지 지분을 보유했던 도시바는 꾸준히 지분을 매각해 왔으며, 현재는 약 **15%**의 지분을 보유하며 1대 주주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SK하이닉스의 입지 상승입니다. SK하이닉스는 베인캐피탈 컨소시엄에 참여해 키옥시아 지분 약 **14%**에 해당하는 전환사채(CB, Convertible Bond)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 베인캐피탈이 대주주 자리에서 물러나면서 SK하이닉스는 사실상 2대 주주로 부상했습니다 .
| 주요 주주 | 보유 지분율 | 비고 |
|---|---|---|
| 도시바 | 약 15% | 베인캐피탈 이탈 후 최대 주주로 복귀. 하지만 지속적으로 지분을 매각 중 . |
| SK하이닉스 | 약 14% | '사실상의 2대 주주'이지만, 전환사채(CB) 형태로 보유. 보통주로 전환되지 않아 의결권 행사에는 제약이 있음 . |
요약하자면, 베인캐피탈의 전격적인 엑시트로 키옥시아의 최대 주주는 도시바로 변경되었고, SK하이닉스는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사실상의 2대 주주로 올라섰습니다. 다만 SK하이닉스의 실제 경영 참여는 향후 전환사채의 보통주 전환 및 규제 당국의 결정에 달려 있어,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