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은 절대 팔지 않는다'는 마이클 세일러의 신조로 유명했던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이하 Strategy)는 2026년 중반 총 약 3,620 BTC를 매도하며 큰 변화를 맞았습니다.
Strategy는 2022년 이후 처음으로 5월 말 ~ 6월 초에 소량의 비트코인(약 32 BTC)을 매도했습니다 . 이 매도는 규모는 작았지만, 세일러의 '절대 팔지 않는다'는 입장에 심리적 균열을 일으키며 시장에 큰 충격을 줬습니다. CNBC는 이를 "심리적 이탈(psychological break)"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이 소식이 전해지자 비트코인 가격은 4월 이후 처음으로 7만 달러 아래로 떨어졌고, 6월 5일에는 6만 달러 선마저 위협받았습니다 .
회사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단일 비트코인 매도로 기록된 이번 거래에서 Strategy는 3,588 BTC를 약 2억 1600만 달러에 매도했습니다 . 매도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었습니다 :
매도 대금은 우선주 증권 보유자에 대한 배당금 지급과 미 달러화 준비금 확충에 사용되었습니다 . 매도 후에도 Strategy는 여전히 843,775 BTC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약 25억 5000만 달러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했습니다 .
2026년 7월 6일 공시된 분기보고서(8-K)에서 Strategy는 2분기에 디지털 자산에서 83억 2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 중 대부분이 미실현 손실이라고 확인했습니다 . 세부적으로는 83억 1000만 달러의 미실현 손실(시가 평가 손실)과 단지 90만 달러의 실현 손실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Strategy의 평균 취득 단가(약 $75,476)보다 낮아진 데 따른 것입니다 .
2026년 중반의 매도 물결은 비트코인의 심각한 하락장 속에서 발생했습니다:
비트코인은 2025년 10월 약 $126,000으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으나 , 2026년 중반에는 고점 대비 약 50% 폭락하여 6월 말에는 $58,000~$61,000 선까지 하락했습니다 . 6월 5일 기준, 기업 재무제표에 포함된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총 1340억 달러에서 720억 달러로 줄어 620억 달러가 증발했습니다 .
반에크(VanEck)의 디지털 자산 연구 책임자 매튜 시겔(Matthew Sigel)에 따르면, 여러 기업이 암호화폐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했으며, 더 많은 기업이 보유량을 대폭 줄이고 있다고 합니다 . 코인데스크(CoinDesk)는 2026년 7월 24일 보도에서 비트코인 재무 기업들이 "DAT 모델이 압박을 받으면서 보유 자산을 청산하고 있다"고 전했으며, 주가가 폭락하고 기업들이 AI 등 다른 사업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최소 9개 기업이 비트코인 재무를 완전히 청산했습니다 .
Strategy는 '절대 팔지 않는다'는 오랜 원칙을 공식 폐기했습니다. 먼저 5월의 소규모 매도가 심리적 신호탄이었고, 7월의 3,588 BTC 대규모 매도로 정책 변화를 확정지었습니다 . 회사는 최대 12억 5000만 달러까지 비트코인 매도를 허용하는 새로운 재무 관리 프레임워크를 채택하며, 순수 축적 전략에서 적극적인 부채 및 유동성 관리로 방향을 전환했습니다 . 뉴욕포스트(New York Post)는 이를 "공동 창업자 마이클 세일러의 '비트코인 절대 팔지 않는다'는 원칙에서 벗어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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