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의 핵심 경고는 명확합니다. AI 인프라 투자가 '연간 1조 달러' 속도로 진행되면서, 과거 '자산 경량(asset-light)' 모델로 유명했던 이들 기업이 전례 없는 '자산 중량(asset-heavy)' 모델로 전환을 강요받고 있다는 것입니다.
무디스가 지목한 가장 우려스러운 위험 중 하나는 회계 규정에 숨겨진 막대한 부채입니다. 2025년 말 기준, 미국 5대 초규모 사업자(Hyperscaler)는 아직 개시되지 않은 미래 데이터센터 리스 약정으로 약 6620억 달러를 축적해 놓고 있으며, 이는 미국 일반회계기준(US GAAP, ASC 842)에 따라 재무제표에 전혀 기록되지 않고 있습니다.
GPU 공급 계약 및 서버 등 다른 약정을 포함하면 총 할인되지 않은 미래 리스 익스포저는 약 9690억 달러에 달합니다. 니혼게이자이신문(Nikkei)의 별도 분석에서는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오라클이 총 1조 6500억 달러의 장부 외 약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부분이 데이터센터 리스, GPU 계약 및 서버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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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의 회계 애널리스트 데이비드 곤잘레스(David Gonzales)와 알래스테어 드레이크(Alastair Drake)는 미기록 부채 6620억 달러가 다섯 개 초규모 사업자의 조정 부채 합계의 **113%**에 해당한다고 계산했습니다. 이러한 리스가 개시되기 시작하면 5000억 달러가 넘는 데이터센터 자산이 기업 재무제표에 나타나기 시작하면서 전통적인 신용 지표에 압박을 가할 것입니다.
무디스는 장부 외 리스로 AI 인프라 자금을 조달하는 기업들의 신용 프로필이 '중대한(material)' 악화를 겪을 위험이 있다고 명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이는 데이터센터 용량 확보를 위한 가장 인기 있는 금융 방식 중 하나에 대해 경쟁사 S&P와 다른 입장을 취한 것입니다.
무디스와 제프리스 모두 AI 자금 조달의 상호 연결되고 순환적인 성격을 성장하는 균열 지점으로 지적했습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반복되는 '플레이북'을 기록했습니다: 엔비디아(Nvidia)가 이끄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업과 칩 제조사가 선도 AI 개발업체에 자금을 지원하고, 이 개발업체들은 그들의 가장 큰 고객이 되어 자기 참조적 지출의 순환을 만든다는 것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픈AI(OpenAI)에 130억 달러 이상을 투자했으며, 가장 큰 100억 달러 규모의 투자는 2023년 초에 발표된 거래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아마존과 알파벳의 구글도 각각 최대 40억 달러와 20억 달러를 유사한 방식으로 투자하기로 합의했습니다.
UBS는 이러한 상호 연결된 거래를 **2000년대 전환기의 통신 거품(telecom bubble)**과 비교하며, 기업들이 서로에게 투자하고 상호 지출에 의존하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JP모건(J.P. Morgan)은 AI 모델 개발사, 초규모 사업자, 칩 회사 간의 대규모 파트너십 발표의 '규모와 순환성'을 인정하면서, 자본 약정이 수년에 걸쳐 있으며 이행 목표에 따라 조건이 붙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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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프리스는 특히 강력한 경고를 전달했습니다. AI 기반 기술 사이클의 가장 큰 위험은 **칩 공급 중단이 아니라 '투자자들이 초규모 사업자와 오픈AI, 앤트로픽(Anthropic) 등이 투자 수익을 내지 못할 것이라는 사실을 갑자기 깨닫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증권사는 자금 조달 우려가 '이러한 투자에 자금을 대는 것을 갑작스럽게 꺼리게 만들고, 이는 주요 업체 간의 순환적 약정에 의해 더욱 악화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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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테크 기업들은 전례 없는 부채 물결로 신용 시장을 넘치게 했습니다. 기술 기업들은 2025년 마지막 3개월 동안 사상 최대인 1087억 달러의 회사채를 발행했으며, 이는 이전 분기 기록의 약 두 배에 달하는 규모로, 2026년에도 대규모 발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오라클, 메타, 알파벳 등은 AI 데이터센터 및 관련 에너지 시스템 자금 조달을 위해 대규모 차입을 단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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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이러한 메가 본드 발행이 매수자를 압도하고 대서양 양안의 신용 시장을 약화시킬 위험이 있으며, 사상 최대의 회사채 공급 물결을 만들어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투자자들은 전례 없는 물량이 이러한 신규 공급의 주요 매수자인 패시브 크레딧 펀드를 교란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일부 전망에 따르면 기술 기업들은 2028년까지 AI 인프라 확장을 위해 1조 5000억 달러 규모의 부채에 의존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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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는 신용 품질 악화에 대해 노골적으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연간 1조 달러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 경쟁은 초규모 사업자들의 **'잉여 현금흐름을 잠식(eroding free cash flow)'**하고 있으며, 세계에서 가장 현금이 풍부한 기업들조차 대차대조표 위험을 증가시키도록 강요하고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무디스는 **"자산 경량에서 자산 중량 모델로의 전환은 전례 없는 수준의 투자를 필요로 한다"**고 지적하며, 이로 인해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알파벳, 메타, 오라클, 코어위브(CoreWeave) 등 6개 주요 기술 기업의 잉여 현금흐름이 고갈되고 대차대조표 위험이 높아지고 있다고 썼습니다.
무디스는 오라클과 코어위브를 AI 분야에서 가장 취약한 신용 연결 고리로 지목했습니다. 제프리스는 초규모 사업자들이 AI 투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내부 현금흐름보다 부채에 점점 더 의존하고 있으며, AI 수익이 예정대로 실현되지 않을 경우 레버리지가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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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표 | 규모 |
|---|---|
| 2026년 초규모 사업자 자본지출 (무디스) | 7850억 달러 |
| 2027년 초규모 사업자 자본지출 전망 | 8700억 ~ 1조 1000억 달러 |
| 장부 외 미래 리스 약정 (무디스) | 6620억 달러 |
| 총 할인되지 않은 미래 리스 익스포저 | 약 9690억 달러 |
| 광범위한 장부 외 약정 (니혼게이자이) | 1조 6500억 달러 |
| 사상 최대 기술 회사채 발행 (2025년 4분기) | 1087억 달러 |
무디스, 제프리스 및 기타 애널리스트들의 공통된 의견은 명확합니다. AI 인프라 구축은 **신용 위험 체제 전환(credit risk regime shift)**을 만들어냈다는 것입니다. 막대한 선행 지출, 거대한 숨은 리스 부채, 순환적 거래 구조, 그리고 감소하는 잉여 현금흐름은 모두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의 신용 프로필을 전례 없는 방식으로 시험하고 있습니다. 무디스 애널리틱스의 수석 이코노미스트 마크 잔디(Mark Zandi)는 레버리지 문제가 닷컴 버블 등 과거 시장 조정보다 더 광범위한 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핵심 질문은 여전히 답이 없습니다: AI 애플리케이션에서 나오는 수익이 과연 그 인프라에 쏟아부은 수조 달러를 정당화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