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XMT는 중국 최대 인터넷 기업 두 곳과 역대급 규모의 장기 공급 계약을 체결하며 '확실한 수익'을 담보했다.
두 건의 계약만 합쳐도 총 100억 달러를 훌쩍 넘는다. CXMT는 이 외에도 알리바바 클라우드, 샤오미 등과도 추가 계약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CXMT의 전체 매출에서 상위 5개 고객사가 차지하는 비중은 2025년 기준 3분의 2 이상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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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메모리 부족으로 인한 가격 상승은 중국 기업 간 내부 갈등으로도 번졌다. CXMT는 한때 최대 고객 중 하나였던 화웨이를 상대로도 가격 인상을 단행했다 . 화웨이가 가격 인하를 요구하며 맞섰지만, CXMT는 이를 거부하며 물러서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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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등은 더욱 격화되어, CXMT는 자사 반도체 연구개발(R&D) 구역에서 화웨이와 연계된 반도체 장비 업체 시캐리어(SiCarrier)의 엔지니어들을 퇴출시키는 초강수를 두기도 했다 . 이는 중국 반도체 업계 내부에서 '가장 공개적인 가격 충돌'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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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메모리 산업의 급부상에 위기감을 느낀 미국 정부는 2026년 4월, 짐 리시(공화, 아이다호), 피트 리케츠(공화, 네브래스카), 앤디 킴(민주, 뉴저지) 상원의원이 초당적으로 발의한 'MATCH Act (Multilateral Alignment of Technology Controls on Hardware Act)' 를 통해 반격에 나섰다 .
이미 YMTC는 미국의 엔티티 리스트에 등재되어 있고 , 마이크론은 CXMT의 생산 능력 확장을 저지하기 위해 MATCH Act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의회 로비를 벌이고 있다
. 중국은 법안을 강력히 비판하며 맞대응을 시사한 상태다
. MATCH Act는 하원 외교위원회를 통과했지만, 2026년 중반 현재 본회의를 통과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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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정 분석 기사에서 '칩플레이션(chipflation)'이라는 용어가 SK하이닉스에 의해 처음 사용됐다는 주장이 있으나, 현재까지 공식 확인된 바는 없다. 다만 D램과 낸드플래시 가격 상승이 소비자 가전 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다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현상 자체는 여러 출처를 통해 충분히 입증되고 있다.
CXMT와 YMTC의 부상은 수십 년간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이라는 '빅3'가 독점해온 글로벌 메모리 반도체 시장의 근본적인 판도를 바꾸고 있다. 이들은 단순한 기술 추격자를 넘어 가격 결정자로서의 입지를 굳혔으며, 이에 맞서 미국은 새로운 수출 통제 법안을 추진하는 등 반도체 패권을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경쟁이 격화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