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매그니피센트 세븐(Magnificent Seven)'에 속하는 두 종목의 급락은 월가 선물 시장을 끌어내리며 전반적인 위험 선호 심리(Risk-on Sentiment)를 위축시켰고, 암호화폐 시장에도 부정적 영향을 미쳤습니다 .
7월 23일(목), 국제 유가가 100달러를 돌파했습니다. 브렌트유는 전일 대비 7% 급등한 100.68달러에 장을 마감했습니다 . 원인은 걸프만에서 격화된 미국-이란 간 군사적 충돌로, 홍해(Red Sea) 봉쇄 가능성이 에너지 공급 차질 우려를 키웠기 때문입니다
. 골드만삭스는 브렌트유가 4분기에 110달러를 초과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
이런 부정적 재료들 속에서도 비트코인 가격 바닥을 받쳐준 힘은 바로 현물 ETF 자금 유입이었습니다.
미국 현물 비트코인 ETF는 2주 연속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7월 17일로 끝난 주에는 7,570만 달러가, 그 전주에는 1억 9,740만 달러가 유입되면서 거의 두 달간 이어지던 자금 유출 행진에 제동이 걸렸습니다 . 10일 동안 무려 27억 3천만 달러가 빠져나갔던 흐름이 멈춘 것입니다
. 특히 7월 17일부터 21일까지 5거래일 동안 ETF로는 약 7억 2,730만 달러가 순유입됐고, 이에 힘입어 비트코인은 6월 17일 이후 처음으로 66,400달러를 회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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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 현재 구체적인 새로운 규제 변화를 확인할 수 있는 증거는 충분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더 큰 맥락에서 연방준비제도(Fed)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기조(7월 1일 비트코인 21개월 최저 57,742달러 기록) 나, 연초 백악관의 관세 정책 불확실성으로 인해 암호화폐 시장이 급락했던 사례
등은 시장 참여자들에게 여전히 부담으로 남아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7월 23일(목) '급락'한 것이 아니라, 강한 반등 이후 64,000~66,800달러 범위 내에서 숨을 고르며 횡보하고 있었습니다 . 시장을 움직이는 힘은 두 가지로 요약됩니다.
결과적으로 비트코인 시장은 7월 초 57,700달러 부근에서 바닥을 확인했지만, AI 자본 지출에 대한 불안, 정세 불안, 유가 쇼크 등 거시경제적 역풍이 위험 선호 심리를 억누르면서 66,000~66,800달러 저항선을 확실히 돌파하지 못하고 혼조세를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