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은 다음 정보를 수집 및 저장합니다: 계정 정보, 기기 식별자, 통신사/이동통신사 정보, 채팅 메시지, 그리고 사용자가 활성화할 경우 위치 데이터까지 포함됩니다. 이 데이터는 쇼핑 경험을 개인화하고 적절한 제품 응답을 제공하며, 사용자가 동의할 경우 쇼핑 비서 성능 개선에 활용됩니다.
모든 대화 기록은 애플이 저장하여 사용자가 나중에 애플 스토어 앱에서 과거 상담 내용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은 지속적인 상담을 위해 보관되며, 내부 비즈니스 분석에도 사용될 수 있습니다.
애플은 일부 채팅 내용을 응답 생성에 도움을 주기 위해 '파트너'라고만 명시된 제3자와 공유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유 전에 애플은 채팅 내용에서 개인 식별 정보(PII)를 제거합니다. 해당 파트너들은 계약상으로 이 데이터를 오직 애플의 대화 응답 제공을 위해서만 사용하도록 제한됩니다. 이는 애플이 자체 온디바이스 AI 모델이 아닌 외부 AI 모델(대규모 언어 모델, LLM)을 쇼핑 비서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음을 강력히 시사합니다.
정책에 따르면 가상 쇼핑 비서는 서비스가 제공되는 지역에서만 이용 가능합니다. 즉, 단계적이거나 국가별 출시 가능성을 의미하며, 현재 애플 스토어 앱의 최신 버전에서는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습니다. 일부 보도에 따르면 제한된 내부 테스트나 베타 테스트가 이미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이 쇼핑 비서는 애플의 핵심 AI 전략과 다소 대비됩니다. WWDC 2026에서 애플의 주력 AI인 Apple Intelligence의 핵심 메시지는 **온디바이스 처리(On-device Processing)**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컴퓨트(Private Cloud Compute)**로, 개인 데이터가 기기나 애플의 자체 보안 서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점이 강조되었습니다. 반면 가상 쇼핑 비서는 채팅 데이터를 외부 제3자 파트너(아마도 LLM 제공업체)에 보내 응답을 생성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제품 문의라는 비교적 프라이버시 침해 위험이 낮은 특정 작업에 외부 AI 인프라를 실용적으로 활용하고, 시스템 수준의 Apple Intelligence 기능(Siri, 글쓰기 도구, 이미지 생성 등)에는 온디바이스/프라이빗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유지하는 **실용적 타협(practical compromise)**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