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에서 가장 뜨거운 감자는 아르헨티나가 심판과 VAR(비디오 판독 시스템)에서 특혜를 받고 있다는 의혹이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VARgentina'(VAR + Argentina)라는 별명까지 생겼다 .
아르헨티나 축구의 이미지를 가장 크게 훼손한 것은 반복되는 인종차별 사건이다.
이러한 사건들로 인해 라틴아메리카 팬들 사이에서는 '지역 연대'라는 전통적 규칙을 깨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었다 .
잉글랜드와의 준결승에서 2-1로 승리한 후, 아르헨티나 선수들은 'Las Malvinas Son Argentinas'(포클랜드는 아르헨티나의 것) 이라고 적힌 배너를 경기장에 펼쳐 보였다 . 1982년 포클랜드 전쟁의 상처가 아직 남아 있는 이 영유권 분쟁을 스포츠 행사에 끌어들인 행동은 국제적인 비판을 샀으며, 특히 영국과 국제 사회에서 반(反)아르헨티나 정서를 부채질했다 .
자칭 '자유지상주의자'이자 도널드 트럼프의 최측근인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은 좌파 정부가 많은 라틴아메리카에서 극도로 논란이 되는 인물이다 .
단기적인 논란 이외에도, 라틴아메리카인들 사이에는 아르헨티나가 '오만하고 이웃을 무시한다'는 오래된 인식이 자리잡고 있다 .
결론: 아르헨티나에 대한 반감은 단일 문제에서 비롯된 것이 아니다. 심판 음모론, 명백한 인종차별 사건, 정치화된 포클랜드 배너, 밀레이 대통령의 분열적 행보, 수십 년간 쌓인 지역 라이벌 의식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증폭되며 완벽한 폭풍을 만들어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