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충격은 AI 산업의 상징과도 같은 오픈AI(OpenAI) 에서 나왔습니다. 6월 25일과 26일, 오픈AI가 당초 계획했던 기업공개(IPO)를 2027년으로 연기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보도가 쏟아졌습니다 .
가장 극적인 반전은 일본 메모리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Kioxia) 에서 일어났습니다. 키옥시아는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AI 특수'의 최대 수혜주로 꼽히며 일본 증시 시가총액 1위 자리까지 차지했던 기업입니다.
이번 폭락의 배경에는 AI 산업 전체를 관통하는 근본적인 질문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바로 '과도한 인프라 투자 대비 창출되는 수익이 너무 적다' 는 'AI 거품론'입니다.
이번 폭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technical correction) 이상의 의미를 지닙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현재의 상황을 과도한 투자가 선행된 후 생산성 향상이 뒤따르는 '산업 혁명' 단계로 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봐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 BIS 역시 투자자들이 아직 AI 테마에 대한 확신을 완전히 버리지 않았다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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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진단: 이번 2026년 7월 중순 기술주 폭락은 '감정에 의한 조정(sentiment-driven correction)'이 구조적 불확실성(대규모 투자 대비 수익성 문제)과 결합된 현상으로 보는 것이 가장 합리적입니다. AI 주도의 초기 랠리가 '마지막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될 수 있지만, 이것이 일시적인 리셋인지 장기 침체의 시작인지는 향후 12~18개월 동안 AI 기업들이 과도한 투자를 정당화할 수익을 실제로 창출해낼 수 있느냐에 달려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