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행성은 2025년 칠레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초거대망원경(VLT)에 장착된 ERIS 장비를 사용해 처음 포착됐습니다 . 처음에는 예상치 못한 희미한 점으로 나타났으며, 의도적인 탐색이 아닌 우연히 발견됐습니다 . VLT 발견 이후, 연구팀은 JWST/NIRCam의 여러 시점 관측 자료와 기존 VLT/SPHERE 이미지에서 이 행성을 찾아내 11년 이상의 시차 데이터를 확보했고, 이를 통해 배경 천체가 아닌 별과 함께 움직이는 동반체임을 확인했습니다 .
또 다른 독립적인 동시 연구에서는 JWST의 NIRSpec IFU와 MIRI/MRS 분광 관측을 통해 대기의 독특한 화학적 신호를 먼저 포착, 베타 픽토리스 d를 독립적으로 발견했습니다 . 이렇게 독립된 두 연구팀(Suttlief et al. 2026 및 Gibbs et al. 2026)이 며칠 간격으로 발견을 발표했습니다 .
아래 수치는 공식 NASA 외계행성 목록과 발견 논문을 통해 확인된 정보입니다 :
베타 픽토리스 d는 지구에서 직접 촬영된 외계행성 중 가장 희미합니다. 같은 계에서 처음 발견된 베타 픽토리스 b보다 약 100배 어둡습니다 . 별과의 명암비는 ΔL' = 12.11 등급으로 측정됐으며 , "지상에서 사진을 찍은 외계행성 중 가장 가벼운 축에 속한다"고 설명됩니다 . 이는 놀라운 기술적 성과입니다. 확인된 6,000개 이상의 외계행성 중 직접 촬영으로 식별된 것은 100개 미만이기 때문입니다 .
초기 ERIS 관측에서 코로나그래프 없이도 이렇게 희미한 행성을 지상에서 감지해냈다는 것은, 차세대 지상 관측 장비와 향후 건설될 초거대망원경(ELT) 이 태양계의 얼음 행성에 더 가까운, 더 희미하고 질량이 작은 외계행성까지 직접 촬영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
베타 픽토리스 계는 이제 HR 8799에 이어 세 개 이상의 확인된 행성(b, c, d)을 직접 촬영한 두 번째 계가 되었습니다 . 이를 통해 천문학자들은 이 계의 궤도 구조, 역학적 안정성, 형성 역사를 단일 행성계보다 훨씬 자세히 연구할 수 있게 됐습니다 .
이 행성은 수년간 기록 자료에 숨어 있었지만 인식되지 못했습니다. 이번 발견은 JWST, VLT/SPHERE 등 기존 관측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재분석하면 이전 처리 기술로 놓친 행성을 찾을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
JWST의 분광 탐지(NIRSpec/MIRI) 는 베타 픽토리스 d의 대기 온도, 구성, 구름 특성을 측정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베타 픽토리스와 같은 파편 원반이 풍부한 젊은 계에서 가스 행성이 어떻게 형성되는지 이해하는 데 도움을 줄 것입니다 . 이미 얻은 스펙트럼에서는 메탄(CH₄), 일산화탄소(CO), 물(H₂O)의 명확한 흡수선이 확인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