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 부족의 영향은 모든 제조사에 동일하게 적용되지 않았습니다. 시장은 '프리미엄 제조사'와 '가성비 위주 제조사'로 극명하게 갈리고 있습니다.
애플(Apple) — 유일하게 2분기 출하량이 3% 증가하며 선방했습니다. 아이폰 16, 17 시리즈에 대한 견고한 수요와 가격에 상대적으로 덜 민감한 프리미엄 고객층 덕분입니다. 시장 점유율은 사상 최고인 20%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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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 애플과 함께 시장 평균을 웃도는 성과를 보였으며, 카운터포인트 기준으로 출하량에서 애플을 제치고 1위 자리를 되찾았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체 반도체 사업부(삼성전자 DS부문)를 통해 D램과 낸드 공급망을 수직 계열화하고 있어 원가 경쟁력에서 유리한 입지입니다.
트랜션(Transsion, 테크노/인피닉스/Itel), 샤오미(Xiaomi), 아너(Honor) — 가장 큰 타격을 입고 있습니다. 이들은 15만~20만 원 미만의 저가형 스마트폰에 주력하는데, 이 가격대에서는 메모리 가격 인상이 전체 제조 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가장 높아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됩니다. 결국 가격을 올리거나 기능을 빼는 선택을 강요받고 있으며, 일부 분석가들은 15만 원 미만의 극저가폰이 아예 사라질 수도 있다고 경고합니다.
부족 기간: 주요 시장조사기관들은 메모리 수급난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봅니다. IDC는 2026년 D램과 낸드 공급 증가율이 각각 전년 대비 16%, 17%에 그쳐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고 예측했고, 카운터포인트는 부족 현상이 2027년 후반까지 업계를 짓누를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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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가격: 가격 인상이 전 제품군에 걸쳐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요약하면, 스마트폰 시장은 2027년까지 지속될 공급망 위축 국면에 접어들었습니다. 애플과 삼성 같은 프리미엄 업체는 상대적으로 선방하는 반면, 중국과 아프리카의 가성비 브랜드들은 메모리 가격 급등과 출하량 감소라는 직격탄을 맞으며 업계의 재편이 불가피해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