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레즈는 팀 내부의 실제 분위기에 대해 거침없이 말했다. "레드불에서 맥스의 팀메이트가 되는 것은 F1에서 존재하는 직업 중 가장 나쁜 것입니다. 단연코요,"라고 그는 말했다 . 문제는 구조적이었고, 헤쳐 나가기가 불가능했다.
"레드불에서는 모든 것이 문제였습니다," 페레즈는 2026년 1월 인터뷰에서 설명했다 . 그는 진퇴양난의 상황을 묘사했다. 만약 자신이 베르스타펜보다 빠르면 "매우 긴장된 분위기"가 조성되며 문제가 됐고
, 반대로 자신이 느리면 그 또한 문제가 됐다
. "당신이 너무 느리고 맥스마저 느리면, 모든 것이 또 문제가 됐습니다"
. 리드 드라이버보다 잘하든 못하든, 두 번째 드라이버는 사방에서 견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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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는 팀이 "모든 것에 불평했다"고 말했으며, 모든 성과가 양날의 검이 되는 환경이었다고 말했다 . 이는 그가 이길 수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뒤처지면 버림받고, 베르스타펜을 이기면 시스템이 당신에게 등을 돌렸다.
문화적 역학 관계를 넘어, 페레즈는 레드불의 기술적 접근 방식이 문제를 더욱 악화시켰다고 폭로했다. 팀은 머신을 베르스타펜의 독특한 주행 스타일에 특화시킨다. 페레즈는 이런 상황이라면 7회 챔피언인 루이스 해밀턴조차 레드불의 다른 시트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
"맥스 바로 옆에서 레이스하는 것은 매우 어렵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이라는 팀 안에서 맥스 옆에서 레이스하는 것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무언가가 있습니다," 페레즈는 2025년 10월, 카딜락 복귀가 발표되기 전에 말했다 . "제가 말할 수 없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하지만 레드불을 떠나기로 합의하고 서명하는 순간, 저는 알았습니다. '불쌍한 사람들, 여기 오는 사람은 정말 힘든 곳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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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시즌은 F1에 중요한 기술적 변화를 가져왔다. 더 작고 가벼운 머신에 하이브리드 엔진의 내연기관과 전기 파워 비율이 거의 50:50에 가깝게 조정된 것이 핵심이다 . 레드불의 결과는 처참했다.
3개 레이스가 끝난 후, 팀은 콘스트럭터스 챔피언십 6위에 머물렀고, 개막 2개 대회에서 단 12점을 얻는 데 그쳤다 . RB22는 선두 메르세데스와 페라리에 비해 약 1초 가량 느렸다
. 베르스타펜은 중국 그랑프리에서 머신을 "완전히 주행 불가능하다"고 묘사하며 "모든 랩이 생존을 위한 싸움 같다"고 말했다
. 그는 해당 레이스에서 포인트를 얻지 못했고, 45랩에서 냉각수 누출로 인해 리타이어했다
. 로랑 메키에스 단장은 머신이 "심각한 결함(significant shortcomings)"을 드러냈다고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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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스타펜은 일본에서 8위로 간신히 들어왔으며, 우승자 키미 안토넬리보다 32초나 뒤처졌고, 오후 내내 피에르 가슬리의 알핀을 추월하지 못했다 . 신인 이사크 하자르가 유일한 희망이었지만, 호주에서 3위로 예선을 통과했음에도 엔진 문제로 레이스에서 리타이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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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레즈의 폭로와 레드불의 2026년 부진을 연결하는 실타래는 무시하기 어렵다. 수년간 한 명의 드라이버 선호도에 모든 것을 맞춰 개발해온 점은 팀을 지나치게 전문화시켰고, 완전히 다른 규정 아래에서 그 전문화는 취약점이 되었다. 예전 규정에 베르스타펜에게 정밀하게 맞춰졌던 머신은 새로운 시대에 경쟁력을 증명하지 못했다 .
"저는 레드불에서보다 카딜락에서 훨씬 더 인정받고 있다고 느낍니다," 페레즈는 시즌 개막전 호주 그랑프리를 앞두고 말했다 . 그는 자신의 새로운 역할을 "새로운 시작"으로 묘사하며, 전처럼 구조적 불이익 없이 레이스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그레임 로던 단장은 페레즈가 "정확히 올바른 태도로 포뮬러 원에 재진입하고 있다"고 평했다
. 페레즈는 카딜락이 "F1에 대한 사랑을 되살렸다"며 "재도전할 에너지가 넘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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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새로운 11번째 팀인 카딜락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시즌 중반 기준으로 팀은 0점으로 11위에 머물러 있지만, 이미 외부의 초기 기대치를 뛰어넘었다 . 페레즈는 팀의 발전 궤도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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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명의 드라이버에게 맞춰 10년을 설계한 팀은 이제 그 드라이버가 경쟁력 없는 머신에 앉아 방황하고 있다. 반면, 그 시스템에서 소외됐던 드라이버는 처음으로 평등한 파트너가 되어 새로운 팀을 처음부터 구축하고 있다.
페레즈의 폭로는 F1 팬들이 오랫동안 의심해온 패턴을 입증해줬다. 레드불은 여러 명의 두 번째 드라이버(피에르 가슬리, 알렉스 알본, 페레즈 등)를 거쳐갔고, 각각 초기 가능성을 보여주다가 어려움을 겪거나 교체됐다. 페레즈의 증언은 두 번째 드라이버가 실패하도록 설계된 문화에 대한 가장 완벽한 설명을 제공한다 .
요약하자면: 페레즈는 호너와의 첫 만남에서부터 분명했던 레드불의 전체적인 베르스타펜 중심 문화, 강박적인 집중, 그리고 두 번째 드라이버에게 파괴적인 성격을 폭로했다. 이러한 단일 집중 전략은 2026년 규정 변화를 앞두고 팀을 구조적으로 취약하게 만들었고, 시즌의 재앙적인 시작에 기여했다. 이제 카딜락에 있는 페레즈는 희생양인 2인자가 아닌, 가치 있는 공동 리더로서의 역할을 찾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