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7월 9~10일에 걸쳐 진행된 '제5차' 미군 공습은 이전과는 규모와 성격이 달랐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전역에서 약 90개의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으며, 공항 활주로와 미사일 발사대를 공격하는 흑백 영상을 공개했다 . 이란 관리들은 이란 유일의 원자력 발전소인 부셰르(Bushehr) 인근과 전국 여러 지역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보고했다
. 이전 공습이 주로 핵시설에 집중된 반면, 이번 5차 공습은 표적 범위가 재래식 군사 기반 시설과 부셰르 원전 인근 지역으로 크게 확대되었음을 의미한다.
이란의 반응은 신속하고 다각적이었다. 이란은 쿠웨이트와 바레인에 주둔한 미군 파트너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했으나, 미 관리들은 이 미사일들이 오작동했거나 요격되었다고 밝혔다 . 또한 이란은 카타르와 오만을 통한 미국과의 중재 채널을 차단하며 외교적 경로가 완전히 단절되었음을 시사했다
. 이란 관영 매체들은 여러 주에서 폭발이 있었다고 보도했으며, 이란 최고 지도자는 이미 6월 말에 "미국이 이란을 다시 공격하면 미군 기지를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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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분쟁은 휴전 붕괴의 직접적인 원인이었으며, 이 해협의 지위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핵심 쟁점으로 남아 있다. MOU는 해협 항해 재개에 원칙적으로 합의했지만, 통행 관리를 누가 할지 명확히 규정하지 않았다 . 7월 12일, 이란 이슬람 혁명수비대(IRGC) 해군은 허가되지 않은 항로를 통과하려는 선박에 경고 사격을 가한 후 해협 폐쇄를 선언했다
. 분석가들은 "당분간 해협 통행은 예측 불가능한 상태로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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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시장은 즉각적이고 격렬하게 반응했다. 6월 중순 휴전이 체결되면서 브렌트유는 배럴당 79.85달러까지 하락하며 시장이 안도했지만 , 7월 초 휴전이 무너지자 하루 만에 약 7% 급등하며 브렌트유는 79.07달러, WTI는 큰 폭으로 뛰었다
. 이 상승폭은 4월 이후 단일 일일 최대 상승이었다
. 7월 9~10일에는 경기 침체 우려가 공급 불안을 일부 상쇄하며 유가가 약 2% 하락해 브렌트유가 배럴당 76.30달러 선까지 떨어졌다
. 하지만 근본적인 취약성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브렌트유는 7월 8일 장중 80달러를 잠시 넘어서기도 했다
. NPR과 폴리티코는 휴전 붕괴가 글로벌 시장에 '새로운 불확실성'을 주입했으며, 유가 급등과 함께 주가도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전투 재개가 세계 에너지 위기를 연장할 위험이 있으며, 세계 석유 수요가 2020년 이후 처음으로 감소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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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U는 사실상 사문화됐다. 트럼프 대통령이 7월 8일 휴전 종료를 선언했고, 양측은 적대 행위를 재개했다 . 새로운 휴전 협상안은 제안되지 않았으며, 카타르와 오만을 통한 협상은 중단된 상태다
. 또한 이란산 원유에 대한 제재 면제 조치도 철회되면서 7월 7일 라이선스가 취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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