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EU 저작권법 개정 관련 '기밀' 의견서에서 불법 사이트 차단 조치를 DNS, VPN, IP 주소까지 확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과도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의 핵심 주장: DNS·VPN·IP 수준 차단은 불법 콘텐츠를 제거하지 못하고, 다른 제공자로 쉽게 우회 가능하며, 같은 인프라를 공유하는 합법 서비스까지 차단한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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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의 저작권법 개정 협의에 제출한 비공개 의견서(공개 게재됨)에서, 불법 사이트 차단 조치를 DNS 리졸버, VPN, IP 주소로 확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과도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여러 실제 '과잉차단' 사례를 인용했다 .
DNS 리졸버 차단은 무효이고 우회가 쉽다. 구글은 DNS 수준의 차단은 '콘텐츠를 전혀 제거하지 않으며, 다른 DNS 리졸버를 사용하면 쉽게 우회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조치는 '합법적인 서비스까지 포함'하고 역외 관할권 문제를 야기할 수 있어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
VPN 차단도 마찬가지로 무효. VPN 제공업체가 불법 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도록 하는 것은 의미가 없으며, 사용자는 규정을 따르지 않는 다른 VPN 제공업체로 쉽게 갈아탈 수 있다고 구글은 주장했다 .
IP 주소 차단은 무딘 도구. IP 주소를 차단하는 것은 '콘텐츠를 제거하지도 못하고 비례적인 결과를 가져오지도 못한다. 많은 합법적 서비스가 동일한 IP 주소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구글은 지적했다. 공유 호스팅과 CDN 인프라는 하나의 IP 주소에 수천 개의 합법 사이트가 불법 사이트와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차단은 최후의 수단이어야 한다. 구글은 법원 명령 차단은 표준적인 삭제 절차가 실패한 경우에만 사용되어야 하며, 법원이 저작권자의 차단 요청을 무비판적으로 승인하는 '단순한 우체통'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모든 금지 명령은 투명해야 하고, 기한이 제한되어야 하며, 비용도 공유되어야 한다 .
진정한 해결책은 더 나은 합법적 대안. 구글의 경험상 '충족되지 않은 소비자 수요가 불법 복제의 핵심 동인'이며, 이를 해결하는 최선의 방법은 단속을 확대하는 것이 아니라 '더 좋고, 더 편리하며, 합법적인 대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
구글은 이탈리아, 프랑스, 포르투갈의 구체적인 과잉차단 예시를 들어 차단 조치 확대가 초래하는 실질적인 피해를 입증했다.
이탈리아의 자동화된 'Piracy Shield' 시스템이 적절한 확인 절차 없이 저작권자의 신고가 제출되자, 파일 다운로드에 사용되는 합법적인 구글 하위 도메인인 drive.user.google.com을 실수로 차단했다 . 이 차단으로 인해 이탈리아 전역에서 구글 드라이브가 몇 시간 동안 사용 불능 상태가 되었다. 클라우드플레어에 따르면 이 장애는 12시간 이상 지속되어 수천 명의 이탈리아 학생과 직장인들이 파일에 접근하지 못했다
. 트웬테 대학의 연구는 이 사고로 유튜브와 수백 개의 다른 합법적인 웹사이트(교육 기관 및 자선 단체 포함)까지 의도치 않게 차단되었음을 확인했다
.
구글은 Piracy Shield가 클라우드플레어의 CDN 인프라에 속한 IP 주소를 차단하여, 해당 주소에 호스팅된 4,200만 개 이상의 합법적인 고객 도메인에 대한 접근을 함께 차단했다고 지적했다 . 클라우드플레어 블로그 게시물은 이 시스템이 '전통적인 법적 안전 장치 없이 저작권자가 인터넷에서 무엇을 이용할 수 있는지 통제할 수 있게 하는 무딘 도구'라고 설명하며, ISP, VPN, DNS 리졸버는 30분 이내에 신고된 도메인과 IP 주소를 차단해야 한다고 밝혔다
.
프랑스 법원이 불법 사이트에 대한 DNS 리졸버 차단을 명령하자, 시스코는 법원 명령을 이행하는 대신 프랑스에서 OpenDNS 서비스 제공을 완전히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 이는 이러한 의무화의 의도치 않은 결과 중 하나를 보여준다. 즉, 제공업체가 단속을 돕는 대신 시장에서 철수하여 소비자의 선택권과 보안을 감소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별도의 EU 자금 지원 DNS 제공업체도 프랑스 법원으로부터 불법 사이트를 차단하라는 명령을 받아, 제3자 중개자도 책임을 질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
2019년 12월, 포르투갈의 ISP들은 사이트 차단 명령에 따라 구글에서 호스팅하는 가상 IP 주소를 차단했고, 이로 인해 '핵심 구글 서비스가 중단되고 동일한 가상 IP를 공유하는 다른 무고한 구글 클라우드 고객들의 합법적인 트래픽도 차단되었다' .
구글의 의견서 제출은 혼자가 아니었다. 유럽 3,300개 이상의 ISP를 대표하는 EuroISPA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에 차단 조치가 '과도하다'고 불만을 제기하며 저작권자가 부수적 피해에 대해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 컴퓨터·통신산업협회(CCIA, 구글, 아마존, 클라우드플레어 포함)는 EU 집행위에 이탈리아 Piracy Shield의 EU 법률 합법성을 평가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
구글은 또한 자사의 DNS 리졸버를 통해 불법 사이트 도메인 이름을 차단하라는 명령을 프랑스, 벨기에, 이탈리아, 포르투갈에서 받은 적이 있다며 이러한 조치에 대한 직접적인 경험을 언급했다 . 별도로, 스페인의 LaLiga 차단 명령에 대한 대규모 OONI 연구에서는 앰네스티 인터내셔널, ACLU, 유니세프, UNHCR, 호주 상원, 스탠포드 로 리뷰 등 55만 4천 개 이상의 도메인이 적어도 한 번 이상 차단된 것으로 나타났다
.
EU 집행위가 저작권법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사이트 차단의 효과성과 과잉차단 및 합법적 인터넷 서비스에 대한 부수적 피해의 문서화된 위험 사이에서 저울질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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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은 EU 저작권법 개정 관련 '기밀' 의견서에서 불법 사이트 차단 조치를 DNS, VPN, IP 주소까지 확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과도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은 EU 저작권법 개정 관련 '기밀' 의견서에서 불법 사이트 차단 조치를 DNS, VPN, IP 주소까지 확대하는 것은 비효율적이고 과도하며 '심각한 피해'를 초래한다고 주장했다. 구글의 핵심 주장: DNS·VPN·IP 수준 차단은 불법 콘텐츠를 제거하지 못하고, 다른 제공자로 쉽게 우회 가능하며, 같은 인프라를 공유하는 합법 서비스까지 차단한다는 점이다.
이탈리아의 'Piracy Shield'는 구글 드라이브를 12시간 이상 차단하고, 클라우드플레어 IP 하나를 차단했다가 4200만 개 이상의 도메인을 함께 차단하는 사고를 일으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