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연준-ECB 금리차: 125~150bp까지 확대
ECB는 지난 6월 17일, 2023년 이후 처음으로 기준금리(예치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2.25% 로 인상했습니다 . 하지만 이미 연준 금리가 3.50~3.75%였기 때문에 양 중앙은행 간 금리차는 약 125~150bp로 벌어졌습니다. 시장은 연준이 추가 인상하거나 최소한 동결 기조를 유지하는 반면, ECB는 더 이상의 인상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달러 강세와 유로 약세를 심화시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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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투기적 포지션의 소멸: 유로 낙관론의 종말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데이터는 시장 심리가 얼마나 극적으로 바뀌었는지 보여줍니다.
올해 초만 해도 유로 강세에 베팅하던 시장 참여자들이 연준의 매파적 기조에 베팅을 대부분 청산한 것입니다.
현재 EUR/USD는 매파적인 연준과 새롭게 긴축 대열에 합류한 ECB가 서로 상쇄효과를 내는 "쌍둥이 매파 대치(twin-hawk standoff)" 국면에 있습니다. 이로 인해 EUR/USD는 1.13~1.17달러 박스권에 갇혀 뚜렷한 추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 애널리스트들은 2026년 3분기 내내 이 범위가 유지될 가능성이 높으며, 하락 시나리오는 1.10달러, 상승 시나리오는 1.22달러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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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화의 다음 방향성은 7월 중순부터 연달아 열리는 세 가지 이벤트가 결정할 것입니다.
이란과의 군사적 충돌로 인한 에너지 공급 차질은 이미 5월 CPI의 4.2% 급등에 반영되어 있습니다 . 이 문제가 더 악화되면, 유럽은 미국보다 에너지 의존도가 높아 더 큰 타격을 입을 수 있어 유로화에는 추가적인 부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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