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 30분 – 파비안 루이스 (스페인 1-0):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의 미드필더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스페인이 전반전 내내 우세한 흐름을 주도했다 .
전반 41분 – 샤를 드 케텔라에 (1-1): 벨기에 공격수가 헤더로 동점골을 꽂아넣으며 전반전 종료 직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 골로 스페인은 이번 대회 4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깨졌다 . 스페인은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
후반 43분 (88분) – 미켈 메리노 (스페인 2-1): 후반 41분 교체 투입된 아스널 소속 미드필더가 투입 후 두 번째 터치만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메리노는 벨기에의 후방 골키퍼 센네 라멘스가 파우 쿠바르시의 강한 슛을 제대로 잡지 못하고 흘리자 이를 놓치지 않고 골망을 갈랐다 .
벨기에의 간판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는 후반 26분 갑자기 왼쪽 허벅지 부상을 호출하며 교체 아웃됐다 . 쿠르투아는 교체 전까지 4개의 선방을 기록했으며, 경기장을 떠나며 눈시울을 붉히는 모습을 보였다 .
그의 빈자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골키퍼 센네 라멘스가 메웠다. 라멘스는 이번 대회 첫 출전이었다. 당시 스코어는 1-1 동점이었다 . 라멘스는 17분간 실점 없이 버텼다. 그러나 후반 43분, 파우 쿠바르시의 강력한 중거리 슛을 제대로 잡지 못하며 공을 흘렸고, 이는 그대로 메리노의 결승골로 이어졌다 .
다수의 경기 매체들은 라멘스의 이 같은 캐치 실패가 벨기에의 패배를 결정지은 결정적 전환점이라고 분석했다 .
벨기에의 샤를 드 케텔라에가 전반 41분 동점골을 넣기 전까지 스페인은 이번 대회에서 단 한 골도 내주지 않았다. 이는 조별리그부터 16강까지 이어진 4경기 연속 클린시트 기록이었다 . 또한 이 골은 스페인이 이전 대회부터 이어오던 월드컵 6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도 함께 마감시켰다 .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이 이끄는 스페인은 이날 경기 전까지 2024년 3월 이후 35경기 연속 무패 행진(26승 9무)을 달리고 있었다 .
이번 승리로 스페인은 프랑스와의 4강전에 진출하게 됐다. 4강전은 현지시간 7월 14일(화) 오후 3시(ET)(한국시간 7월 15일 새벽 4시), 텍사스주 알링턴의 AT&T 스타디움에서 열릴 예정이다. 미국에서는 FOX(영어)와 텔레문도(스페인어)를 통해 생중계된다 .
프랑스는 앞서 7월 9일 8강전에서 모로코를 2-0으로 꺾고 4강에 올랐다 . 이 4강전 승자는 7월 19일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월드컵 결승전에 진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