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8일, 미 국방부는 '1260H(중국 군사 기업) 목록'을 기존 134개에서 188개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 여기에는 알리바바, 바이두, BYD, NIO, CXMT, YMTC, 유니트리 로보틱스, 우시앱텍 등 중국의 대표적인 민간 기술 기업들이 대거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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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이 있습니다.
이 블랙리스트는 해당 기업들과의 미국 국방부 조달 계약을 금지하는 것이 전부입니다 . 동시에 이 기업들을 대리하는 로비스트와 국방부의 계약도 금지하는 2차 제재가 2026년 6월 30일부터 발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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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한 점은 이 리스트가 AI 소프트웨어의 상업적 판매, API 접근, 클라우드 기반 모델 추론(inference)에 대해서는 전혀 제한을 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입니다. 블랙리스트 기업의 싱가포르 자회사가 오픈AI의 API 크레딧을 구매하는 것은 현행법상 완전히 합법입니다. 이는 블랙리스트가 국방 조달만을 규율할 뿐, 수출 통제 품목에 대한 규제와는 별개이기 때문입니다.
한때 중국 기업들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설립한 자회사를 통해 수십만 개의 엔비디아(Nvidia) 첨단 AI 서버를 반입하는 '싱가포르 워싱(Singapore washing)' 관행을 이용했습니다 .
그러나 2026년 5월 31일, BIS는 최종 모회사가 중국에 본사를 둔 모든 법인에 대해 첨단 AI 칩 수출 라이선스를 의무화하는 가이던스를 발표했습니다 . 미 상무부는 이전의 규제 실패를 인정했습니다
. 이로써 하드웨어 우회 경로는 사실상 차단되었습니다.
결론: 전문가들은 워싱턴이 '컴퓨팅 자원(Compute)' 즉, 칩과 데이터센터 하드웨어에 대해서는 높은 성을 쌓았지만, '소프트웨어 관문(Software Gate)'은 여전히 활짝 열려 있다고 비판합니다. 중국의 AI 개발자들은 공식적으로 '중국 군사 협력 기업'으로 낙인찍힌 알리바바, 바이두 등의 싱가포르 자회사를 통해 법적으로 미국의 최첨단 AI 모델을 사용하며, 이 과정에서 얻은 귀중한 추론 데이터와 모델 역량이 결국 베이징의 AI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