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심은 JEDEC이 상한을 900μm로 올리면, 메모리 제조사들이 12세대 더 기존 TC 본더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Besi의 하이브리드 본딩 매출 발생 시점이 수년 뒤로 밀릴 수 있다는 점이다.
양대 메모리 제조사는 하이브리드 본딩의 도입 '열적' 긴급성을 낮출 수 있는 자체 패키징 혁신을 추진 중이다. 접근 방식은 다르다.
2026년 4월 23일 발표된 Besi의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견고했다.
| 지표 | Q1 2026 | 전년 동기 대비 |
|---|---|---|
| 매출 | €1억 8490만 | +28.3% |
| 수주(주문) | €2억 6970만 | +104.5% |
| 순이익 | €5160만 | +63.8% |
| 순이익률 | 27.9% | (전년 21.9%) |
| 매출총이익률 | 63.5% | — |
Besi의 펀더멘털 자체는 건강하다. 수주는 전년 대비 두 배로 늘었고, 마진은 확대되고 있으며, 경영진은 장기 목표를 올리고 있다. 하지만 주가는 반복되는 헤드라인에 압박받고 있다. HBM에서 하이브리드 본딩 도입 속도가 느려지고 있다는 신호들이다. 3월에는 JEDEC 두께 기준 완화 논의가, 7월에는 직접적인 고객사의 도입 지연 소식이 그 예다. 장기적인 상승 논리(하이브리드 본딩이 20단 이상 HBM 적층에 필수적이며 로직·광통신 분야로 확산될 것)는 여전히 유효하지만, 단기적인 도입 일정이 계속 뒤로 밀리면서 변동성이 커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강력한 현재 실적'과 '지연된 미래 전망' 사이에서 줄다리기를 하고 있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