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 봉쇄는 세 단계에 걸쳐 진행됐습니다.
쿠바 정부는 2026년 2월 초, 필수 서비스를 보호하기 위한 포괄적인 연료 배급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NRA. 현재 연료는 구급차, 소방차 등 응급 차량과 핵심 인프라에만 극히 제한적으로 공급됩니다. 3월에만 전국적인 블랙아웃이 세 차례 발생했고 C, 지역별 순환 정전은 가정, 병원, 대중교통을 일상적으로 마비시키고 있습니다 F. 5월 중순 이후로는 일일 정전 시간이 20시간을 넘기는 경우가 일반화됐습니다 N.
유엔 인권사무소(OHCHR) 보고에 따르면, 2026년 6월 기준 쿠바의 식량 생산량은 60% 감소했습니다 E. 연료 부족으로 농기계, 관개 펌프 가동이 중단됐고, 농촌에서 도시로의 식품 수송 자체가 마비됐습니다 E. ACAPS(인도주의 평가 기관)는 쿠바 전 지역의 식품 공급망이 심각한 붕괴 상태라고 진단했습니다 AUT. 에너지난으로 농업 생산, 가공, 냉장, 유통 전 과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식품 가격은 18% 급등했습니다 T.
AP통신에 따르면, 쿠바의 수도 시스템이 필요한 연료의 37%만을 공급받으면서 거의 300만 명의 쿠바인이 매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AE.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은 270만 명이 물·위생(WASH) 관련 피해를 입었다고 보고했습니다 TTC. 국가 상수도 시스템은 펌프 동력의 84%를 전기에 의존하고 있어 T 정전이 곧바로 물 부족으로 이어집니다.
지난 10년간 쿠바의 영유아 사망률은 출생 1,000명당 4.0명에서 2026년 중반 9.9명으로 두 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MEP. PMC(미국 국립의학도서관)에 게재된 동료 검토 연구에 따르면, 2018년 이후 영유아 사망률이 예전 수준을 유지했다면 약 1,800명의 아기가 더 생존할 수 있었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PT. 5세 미만 아동 사망률 역시 1,000명당 6.0명에서 8.3명으로 증가했습니다 MP. 쿠바의 에두아르도 마르티네스 디아스 부총리는 7월 3일 영유아 사망률이 1,000명당 9.3명에 달해 역대 최저 기록의 두 배가 됐음을 공식 인정했습니다 E.
봉쇄 강화 이후 소아암 생존율이 약 80~85%에서 65%로 급락했습니다 NFAP. 유엔은 이 직접적인 원인으로 연료 봉쇄와 제재로 인한 항암제, 마취제, 수술용품 부족을 지목합니다 EAC. 쿠바에서는 현재 약 1,400명의 어린이가 암 투병 중이며, 매년 약 400건의 새로운 소아암이 진단됩니다 E. 아바나 종양방사선연구소 소아종양학과장은 생존율 하락이 미국의 금수조치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E.
PMC에 실린 동료 검토 논문에 따르면, 미국 제재는 쿠바가 미국산 부품이 10% 이상 포함된 의료기술조차 구매할 수 없도록 금지해 의약품 부족을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P. 2026년 3월 기준, 쿠바에서 자체 생산하는 401개 필수 의약품의 80%가 필요 수준 이하로 떨어졌고, 의약품은 주로 암시장을 통해 공급되지만 공무원 월급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