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부터 이란을 통치해 온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2026년 2월 28일, 미·이스라엘의 합동 공습으로 자신의 관저에서 사망했습니다. 이슬람 전통에 따르면 장례는 일반적으로 사망 후 24시간 이내에 치러져야 하지만, 이번 장례식은 당초 3월로 계획됐다가 전쟁과 폭격으로 인해 4개월 이상 연기됐습니다.
공식 추모 의식은 2026년 7월 4일에 시작되어 7월 9일 안장으로 마무리됐습니다. 일부 소식통은 7월 3일부터 9일까지로 보기도 하지만, 테헤란에서의 공식 행사 시작일은 7월 4일이었습니다.
이란 당국은 모든 도시의 행사에 1500만~2000만 명이 참여할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7월 4일 첫날 테헤란에는 로이터 통신은 '수십만 명', 뉴욕타임스는 '수만 명'이 모인 것으로 전했습니다. 1500만~2000만 명 수치는 모든 장소에서 일주일간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정부의 추산치입니다.
이란 국영 매체와 관리들은 이 장례식을 통해 연속성, 국가적 단결, 저항을 과시하는 데 주력했습니다. 모살라 기도회관에서는 '미국에 죽음을', '이스라엘에 죽음을'이라는 구호가 울려 퍼졌으며, 공식 메시지는 하메네이의 죽음이 이슬람 공화국의 지지자들을 결집시켰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테헤란의 넓은 지역이 통제됐고, 이란 군 지휘관은 장례식 기간 중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해 공개적으로 경고했습니다.
이란 인터내셔널이 입수한 이란 최고 보안 기관의 기밀 지시에 따르면, 언론은 장례식 기간 동안 어떤 정치적 논쟁도 부각하지 말 것을 지시받았습니다. 또한 채널들은 **"가장 장엄한 가능한 보도"**를 제공하고, 행사 기간 동안 장례 행렬에 대한 보도만 해야 했습니다. TV 채널은 장례식 관련 콘텐츠 외에는 방송이 금지됐으며, 일부 기간 동안 상점, 체육관, 테헤란 대바자르 등이 폐쇄 명령을 받았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새로운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아들 **모즈타바 하메네이(Mojtaba Khamenei)**는 이스라엘이 자신을 암살할 것을 우려해 아버지 장례식 참석이 금지됐습니다. 그는 2월 28일 아버지를 숨지게 한 공습에서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