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의 발표 단 하루 만인 7월 2일, 마이크로소프트가 소유한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GitHub)가 기발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 깃허브는 조건을 충족하는 공개 코드 저장소(퍼블릭 리포지토리)를 골라 물리적인 CD롬(CD-ROM)에 구워서 사용자 집으로 무료 배송해 주겠다고 밝힌 것이다. 이 캠페인은 명백히 물리적 미디어의 가치를 풍자하고 옹호하는 형태로 기획되었다.
게임 보존 운동가들과 소비자들은 소니의 결정에 강한 우려를 나타냈다. 유력 IT 매체 디버지(The Verge)는 이를 "플레이스테이션 디스크의 장례식" 이라고 표현하며, 물리적 미디어가 사라지면 게임을 재판매하거나, 교환하거나, 대여하거나, 진정한 의미로 '소유'할 수 있는 권리가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
깃허브의 CD롬 제공은 단순한 마케팅을 넘어, 업계의 무분별한 디지털 전환에 대한 신랄한 풍자로 받아들여졌다 . 마이크로소프트라는 '디지털 거인'의 자회사가 '물리적 미디어 수호'라는 모순된 캠페인을 벌임으로써, 소니의 결정이 가진 아이러니를 정확히 찔렀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