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대는 이에 맞서 계란, 밀가루, 돌 등을 경찰과 일부 의원들을 향해 던졌고 , 일부는 화염병과 조명탄도 투척했습니다 . 알바니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충돌로 경찰관 3명과 시위자 1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LA타임스는 경찰관들이 부상당하고 시위자들이 연행됐다고 보도했으나 정확한 연행자 수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 전체 운동 기간 동안 '여러 명'의 시위자와 최소 1명의 기자가 부상을 입거나 병원에 이송되었다는 보도도 있습니다 .
경찰은 최소 18명을 연행했다고 밝혔으며, 시위대가 의회 밖에서 계란, 돌 등을 던지면서 경찰관 12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 알바니아 언론이 공개한 영상에는 경찰이 대규모 연행을 하는 과정에서 시위자들이 도로에 엎드려 수갑이 채워지는 장면이 담겨 있습니다 .
핵심 요구는 에디 라마 총리의 퇴진입니다. 시위대는 정부의 부패, 불투명한 토지 거래, 환경 보호 구역을 고급 개발에 희생시킨 점을 비난하고 있습니다 .
추가 요구로는 쿠슈너 리조트 계약 철회, 보호 지역 내 건축 금지, 부패 및 조직 범죄 특별 수사 기구(SPAK)의 반부패 수사 등이 있습니다 . 지난 6월 22일, 운동 측은 라마 총리의 '불가역적' 사임, 12개월 초당파 기술 관료 과도 정부 구성, 헌법 개정을 포함한 5개 항목 요구안을 발표했습니다 .
시위는 2026년 5월 말, 보호 구역인 브요서나르타 석호(Vjosa-Narta Lagoon) 인근 즈베르네츠(Zvërnec) 반도에 추진되는 14억~40억 유로 규모의 고급 리조트에 반대하는 환경 캠페인으로 시작됐습니다. 이 석호는 플라밍고, 붉은바다거북, 멸종 위기종인 지중해몽크물범의 중요한 서식지입니다 . 제이 쿠슈너(Jared Kushner)의 투자 회사 어피니티 파트너스(Affinity Partners) 가 이 프로젝트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 이 개발 사업에는 카라부룬-사잔 국립 해양 공원 일부인 사잔 섬, 나르타 석호, 그리고 브요서-나르타 보호 경관 구역에 속하는 즈베르네츠의 피셰포로 해변이 포함됩니다 .
4월, 알바니아 당국은 허가나 환경 검토 없이 불도저를 동원해 보호 구역인 브요서나르타 삼각주를 파헤치도록 허용했고, 이는 최초의 대규모 분노를 촉발시켰습니다 . 사잔 섬의 건설 장비 영상이 소셜 미디어에 퍼지면서 대중의 분노는 폭발했습니다 . 6월 말까지 도이체 벨레는 이 운동을 알바니아 공산주의 몰락 이후 최대 규모의 시민 저항 운동이라고 묘사했으며, 티라나와 다른 도시에서 매일 시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
이 운동은 초당파적이며, 청년, 전문직, 지역 주민, 환경 단체가 주도하는 범시민적 성격이 두드러집니다 . 시위대는 플라밍고 모양의 골판지를 들고 'Bella Ciao' 선율에 맞춰 "Rama ciao"를 외치고 있습니다 .
라마 정부는 쿠슈너와 연결된 해안 프로젝트를 고급 관광 개발과 알바니아의 EU 가입 야망을 위한 핵심 동력이라고 선전합니다 . 관계자들은 이 투자가 일자리를 창출하고 알바니아를 고급 여행지로 만들 '변혁적 경제 호재'라고 규정했습니다 . 이 프로젝트는 2024년 12월 처음 공개된 이후 시민과 환경 단체의 비판을 받아왔습니다 .
라마 총리는 수 주간의 반부패 시위 이후 알바니아의 '갓파더'라는 비난을 부인하며, 운동이 폭력으로 변질됐다고 비난하고 "분열과 폭력의 낡은 영화"라고 표현했습니다 .
7월 2일의 폭력 사태는 가장 심각한 충돌로 기록되며 상황의 강도를 크게 높였습니다. 정부의 어떠한 양보 발표도 없었고, 대화 제의보다는 강경 노선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 운동이 5주째 접어들었지만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라마 총리가 정치적 양보를 할지, 아니면 계속해서 경찰의 강력 진압에 의존할지가 관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