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이 기록적인 폭염과 싸우는 동안, 중국 에어컨 수출이 사상 최고치로 급증하고 프랑스 정치권은 '라 클림(la clim)'을 둘러싼 격론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해관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1~7월 중국의 유럽연합(EU) 및 영국행 에어컨 수출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90만 대를 기록했으며, 같은 기간 수출액은 37억 6000만 달러에 달했습니다 . 이후 상승세는 더욱 가팔라져 2025년 7월 단일 월 수출량은 전년 동월 대비 약 60% 폭증했습니다
. 2026년 중반까지 이러한 증가세는 계속됐으며, 또 한 번의 극심한 폭염이 유럽을 덮치면서 수요는 더욱 치솟고 있습니다
.
중국 가전 기업들이 주요 수혜자입니다. 메이디(Midea) 그룹은 2025년 상반기 유럽 내 에어컨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했으며, 자체 브랜드의 프랑스 판매는 68% 급증했습니다 . 2026년 5월에는 스페인과 프랑스 출하량이 전년 대비 108% 폭등했습니다
. 독일 시장을 위해 특별히 설계된 포터스플릿(PortaSplit) 모델은 10만 대가 팔리며 독일과 프랑스에서 완전히 품절됐습니다
.
**하이얼(Haier)**과 **그리(Gree)**도 주요 유럽 시장에서 큰 폭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 **알리바바(Alibaba)**는 자사 국제 쇼핑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AliExpress)를 포함한 전 채널에서 냉방 제품 소매 및 B2B 주문이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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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특히 프랑스의 낮은 에어컨 보급률은 역사적·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프랑스 가구 중 에어컨을 보유한 비율은 **약 25%**로, 스페인 등 주변국에 크게 못 미칩니다 . 환경운동가들은 에어컨이 막대한 전력을 소비하고 온실가스 냉매를 사용하며 도시 열섬 현상을 악화시킨다고 비판해왔습니다. 특히 프랑스에서는 에어컨 실외기가 역사적 건축물의 미관을 해친다는 이유로, 그리고 에어컨 자체가 미국식 소비주의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오랫동안 거부감의 대상이었습니다
. NPR과 뉴욕타임스는 이를 독특한 프랑스식 '철학적' 논쟁이라고 보도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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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라 클림'은 단순한 가전제품을 넘어 좌파와 우파를 가르는 정치적·사회적 척도가 됐습니다 :
파리 정치인 **조프루아 불라르(Geoffroy Boulard)**는 여러 파리 학교에 하이얼 에어컨을 설치하는 모습을 틱톡(TikTok)에 올리며 화제가 됐는데, 그는 해당 제품의 중국산임을 명확히 밝혔습니다 .
연이은 사상 최악의 폭염이 프랑스의 오랜 저항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2026년 6월, 프랑스는 역대 최고 기온인 약 40°C를 기록하며 수천 개의 학교가 문을 닫았습니다 . 2021년만 해도 프랑스 응답자의 거의 60%가 '에어컨을 설치하느니 더위를 참겠다'고 답했지만, 2026년 6월 초 여론조사에 따르면 78%의 프랑스인이 에어컨이 환경 친화적이지 않다고 생각함에도 불구하고 실제 행동은 빠르게 달라지고 있습니다
. '믿음과 행동'의 간극이 좁혀지고 있는 것입니다.
유럽 수요 급증은 중국 제조업체들에게 중요한 시점에 발생했습니다. 이 수출 호황은 대미 무역 전쟁 관세로 인한 판매 손실을 상쇄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 OEC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은 2025년에 272억 달러 상당의 에어컨을 수출해 세계 수출의 거의 **40%**를 차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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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브랜드는 가격 경쟁력, 신뢰성, 스마트홈 통합을 앞세워 유럽 전통 브랜드를 추격하며, AI 기반의 에너지 효율 모델을 내놓고 있습니다 . 알리바바의 국경 간 전자상거래는 유럽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가는 핵심 채널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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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분 | 주요 사실 |
|---|---|
| 수출 급증 | 2025년 1~7월 +16%(790만대, 37.6억 달러); 7월 단독 +60% |
| 2026년 가속화 | 메이디, 2026년 5월 프랑스 출하량 전년比 +108% |
| 정치적 분열 | 우파(르펜)=보조금 찬성; 좌파(멜랑숑)=반대; 녹색당=마지못해 실용주의 |
중국 에어컨의 유럽 수출 이야기는 새로운 기후 현실과 맞서는 대륙, 그리고 실시간으로 자신의 문화적 정체성을 재고하도록 강요받는 한 국가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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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 7월 중국의 EU·영국 에어컨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90만 대(3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 단일 월 수출량은 60% 급증했다 [1][5][7].
2025년 1 7월 중국의 EU·영국 에어컨 수출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790만 대(37억 60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7월 단일 월 수출량은 60% 급증했다 [1][5][7]. 프랑스 가구의 에어컨 보유율은 25%에 불과하지만, 연이은 기록적 폭염이 오랜 문화적 저항을 무너뜨리며 정치적 격전지로 부상했다. 극우 마린 르펜은 400억 유로 규모의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좌파와 녹색당은 기후 악화를 우려하며 반대한다 [1][12][16][17].
메이디(Midea) 그룹은 2025년 상반기 유럽 에어컨 판매가 35% 증가했고, 2026년 5월 기준 프랑스 출하량은 전년 동기 대비 108% 폭증했다.
| 문화적 전환 | 프랑스의 오랜 에어컨 저항, 극한 폭염 앞에 무너져 |
| 재정적 수혜자 | 메이디, 하이얼, 그리, 알리바바 전자상거래 |
| 프랑스 에어컨 보급률 | 가구의 약 25%, 주요 EU국 중 최저 수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