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진은 페이스북의 여러 설계 기능이 불법 야생동물 거래를 적극적으로 용이하게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진은 메타가 동일한 불법 활동으로 두 번 수익을 창출하는 '이중 수익(double-dipping)' 구조의 증거를 발견했습니다.
메타는 자사 플랫폼에서 멸종 위기 동물 판매를 금지하고 있으며, 구글, 아마존, 틱톡, 이베이, 에츠 등과 함께 '온라인 야생동물 밀매 종식 연합(Coalition to End Wildlife Trafficking Online)' 의 회원사라고 밝혔습니다 . 또한 AI 기반 도구를 사용하여 불법 야생동물 게시물을 탐지 및 제거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2021년 사이에 1,160만 개 이상의 멸종 위기 종 게시물을 제거하거나 차단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2026년에는 몽가베이(Mongabay)와 벨링캣(Bellingcat)의 공동 조사 이후 인도네시아의 9개 페이스북 그룹을 폐쇄하기도 했습니다
. 그러나 NGO들은 이러한 조치가 문제의 규모에 비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합니다.
NGO들은 자율 규제가 실패했다고 결론지었습니다. 2018년부터 온라인 야생동물 밀매 종식 연합에 참여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메타의 플랫폼은 불법 야생동물 판매의 지배적인 장소가 되었으며, 제거율은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 연구진은 2026년 6월 11개 빅테크 기업(메타 포함)이 불법 야생동물 게시물 퇴치를 위해 AI를 사용하겠다고 약속한 것은 긍정적인 단계이지만 그 자체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 그들은 강제 집행, 독립적 감사, 그리고 밀매로 이익을 얻는 플랫폼에 대한 재정적 제재 없이는 이러한 약속은 '그린워싱(greenwashing)'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보고서는 특히 자발적인 업계 약속에 의존하기보다는 정부 규제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