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델라는 통제되지 않은 AI 집중 현상을 초기 세계화 시대의 아웃소싱 물결에 비유했습니다. 당시 많은 산업이 자사의 지식과 전문성에 대한 통제권을 잃었던 것처럼, AI 시대에도 같은 일이 반복될 수 있다고 경고한 것입니다 . 단순히 프론티어 모델의 API(응용 프로그래밍 인터페이스)를 호출하는 비즈니스는 경쟁 우위가 아니라 의존성을 소유하는 것에 불과하다고 주장했습니다
. 그는 X 에세이에서 "우리 모두가 원하지 않는 것은 모든 산업의 모든 기업이 자신이 보는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소수의 모델에 가치를 넘겨주는 세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
뉴욕타임스 하드 포크(Hard Fork) 팟캐스트에 출연한 나델라는 기업들이 단순한 작업에 불필요하게 고성능의 비싼 프론티어 모델을 사용하는 현상을 비꼬아 '토큰-맥싱(token-maxing)' 이라는 신조어로 표현했습니다. 그는 이것이 낭비적일 뿐만 아니라 전략적으로도 잘못된 방향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나델라는 승리하는 기업은 단일 최고 모델을 가진 곳이 아니라, 여러 모델을 조직의 데이터, 업무 흐름, 그리고 축적된 지식과 연결하는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곳이 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 이를 뒷받침하는 세 가지 구체적인 제품 및 가격 정책은 다음과 같습니다.
제품. 2026년 6월 16일 정식 출시된 '코파일럿 카워크(Copilot Cowork)'는 워드, 엑셀, 아웃룩, 팀즈, 파워포인트 전반에서 복잡한 다단계 작업을 자율적으로 처리하는 AI 비서입니다 .
멀티모델 라우팅. 이 제품의 핵심은 '자동(Auto) 모드'입니다. 카워크는 Anthropic의 Opus 4.8/Sonnet 4.6, OpenAI의 GPT 5.5 Thinking, 그리고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미세 조정 모델 'Cowork 1' 등을 동시에 구동하며, 각 작업에 가장 적합한 모델을 지능적으로 선택합니다. 예를 들어, 시각적인 파워포인트 작업은 Anthropic이,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은 OpenAI가 담당하는 식입니다 .
모델 협업 기능. 마이크로소프트는 '모델 카운슬(Model Council)'과 '크리틱(Critique)' 기능도 도입했습니다. 모델 카운슬은 GPT가 초안을 작성하면 Claude가 평가하고 수정하는 방식이며, 크리틱은 하나의 결과물을 다른 모델이 검토하는 방식입니다. 이 기능들은 프리미엄 요금(각각 표준의 약 2.5배, 1.2배)이 적용됩니다 .
신규 E7 프론티어 스위트 ($99/user/month). 코파일럿 카워크는 마이크로소프트 365의 최상위 등급인 E7 (프론티어 스위트)에 포함됩니다. 이 등급은 기존의 보안 기능(E5), 코파일럿, 그리고 Agent 365를 하나로 묶어 사용자당 월 99달러에 제공합니다 .
사용량 기반 코파일럿 크레딧. 정액제 라이선스 외에도, 카워크는 사용량 기반 과금을 도입했습니다. 코파일럿 크레딧 1개당 0.01달러이며, 작업 복잡도에 따라 크레딧이 차감됩니다(간단한 작업 100300, 중간 400700, 복잡한 작업 700+). 고객은 사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됩니다 .
비용 효율성. 마이크로소프트는 자체 런타임 및 모델 선택 아키텍처가 단일 모델을 사용하는 경쟁사보다 프롬프트당 비용이 낮다고 주장합니다. 자체 테스트 결과, 동일한 M365 커넥터를 사용할 때 코파일럿 카워크가 클로드 카워크(Claude Cowork)보다 평균 30~40% 저렴했다고 밝혔습니다 .
독점 의존성 깨기. 마이크로소프트는 Anthropic의 Claude 모델을 코파일럿 스택에 통합하고, Anthropic을 기업 데이터 보호 조건을 적용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하위 프로세서(subprocessor)로 지정했습니다 . 이제 코파일럿 채팅의 모델 선택기를 통해 모든 라이선스 사용자는 추가 소비 없이 Opus 4.8과 GPT-5.5에 모두 접근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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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헤지. 2026년 4월 29일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나델라는 재편된 오픈AI 파트너십을 설명하며 "2032년까지 모든 IP 권리를 가진 로열티 프리 프론티어 모델을 확보했으며, 이를 최대한 활용(exploit)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모델 레이어를 다각화하여 고객이 단일 제공업체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전략을 명확히 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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