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이틀째인 6월 16일, 트럼프 대통령은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함께 젤렌스키 대통령과 약 30분 간의 비공개 회동을 가졌습니다. 이는 젤렌스키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이 4개월여 만에 처음으로 얼굴을 맞대는 자리였습니다. 세 정상은 이후 '우크라이나와 유럽을 위한 평화와 안보 구축'을 주제로 한 공식 작업 세션에도 함께 참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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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대통령은 이 회동과 G7의 전반적인 논의 덕분에 미국의 입장에 '중요한 변화(significant transformation)'와 '재정렬(realignment)'이 일어났다고 평가했습니다.
G7 정상들은 '러시아 전쟁 경제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고, 모스크바의 전쟁 자금원인 석유와 가스를 겨냥한 제재를 더욱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프랑스 외교 소식통은 정상들이 석유 및 가스 제재를 통해 압박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 트럼프 대통령은 별도로 미국이 조만간 러시아 석유 수송에 대한 제한을 다시 부과할 수 있다는 신호를 보냈습니다
. 6월 17일 발표된 최종 G7 공동성명은 러시아 에너지 부문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명시적으로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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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회동 직후,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들에게 러시아가 전쟁을 끝내기 위해 '협상해야 한다(make a deal)'고 말했습니다. 그는 '나는 이 전쟁을 끝내기 위해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 블룸버그 통신은 이 발언이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 문제에 집중하던 기존 행보에서 눈에 띄게 선회한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 유럽 지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젤렌스키와 푸틴의 직접 협상을 미국에서 주최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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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담이 끝난 직후인 6월 18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외교 정책 보좌관인 유리 우샤코프(Yuri Ushakov)는 유럽 지도자들이 트럼프 대통령의 머리에 우크라이나에 대한 '유해한 생각(harmful ideas)'을 주입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우샤코프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장 상황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제공받았다고 주장했지만, 동시에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신념을 고수하는 강력한 지도자'라고 인정했습니다
. 또한 크렘린은 우크라이나의 최근 작전이 키예프의 입지를 개선했다는 주장을 부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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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대통령은 G7 정상들에게 '러시아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있지 않다'며 모스크바를 협상 테이블로 압박하기 위해 추가 제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만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협상 테이블로 불러낼 수 있는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히며, 겨울이 오기 전에 미국 주도의 외교가 성과를 내길 희망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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