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는 EU 외교수장 카야 칼라스가 이스라엘을 과거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에 비유했다는 보도에 항의하며 접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칼라스는 지난 5월 멕시코 고위급 비공개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인 대우를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에 비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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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Gideon Sa'ar)가 2026년 6월 18일, EU(유럽연합) 최고 외교책임자 카야 칼라스(Kaja Kallas)를 상대로 "모든 접촉"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일대 파장이 일었다. 이는 최근 몇 년 사이 악화일로를 걸어온 EU-이스라엘 관계가 외교적 단절이라는 최악의 수위로 치닫는 신호탄으로 해석된다.
사르 장관은 칼라스 대표가 "오랫동안 이스라엘에 대해 집요하고 노골적인 불공정을 드러내며 행동해 왔다"고 비난했다. 그리고 결정타는 칼라스가 멕시코시티에서 가진 비밀 회의 내용이 언론을 통해 드러나면서였다. 이에 대해 '발언을 철회할 때까지 접촉 재개는 없다'고 강경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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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발언은 유럽 전문 매체 Euractiv가 지난 6월 12일 단독 보도한 내용으로, 이후 여러 매체가 이를 재확인했다. 보도에 따르면:
사르 장관은 이를 "혈투(blood libel, 유대인을 겨냥한 악의적 중상모략)" 라고 강도 높게 비난하며, 이스라엘의 행동을 왜곡한 용납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발했다.
이번 단절은 단순한 발언 하나 때문이라기보다는 지난 몇 년간 누적된 수많은 갈등이 폭발한 형태다.
이스라엘 장관 제재 시도: EU 집행위원회 위원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은 2025년 9월, 이스라엘 극우 장관에 대한 제재를 공식 제안했다. 그러나 2026년 6월 15일까지도 회원국 간 합의에 실패했다. 이타마르 벤 그비르(Itamar Ben-Gvir) 국가안보장관에 대한 제재에 대해 칼라스 대표 스스로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인정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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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제재 시도 지연: 2025년 10월, EU 집행위는 이스라엘과의 협정 상 관세 혜택을 이스라엘 전체 수출품의 3분의 1 이상에 대해 정지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하지만 회원국 표결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으며, EU는 지난해 10월 미국의 휴전 노력에 발맞춰 제재 추진을 중단한 전력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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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유엔 기관과의 관계 단절: 2026년 1월, 이스라엘은 일곱 개 유엔 기관 및 관련 국제 기구와의 관계를 일방적으로 단절했다. 이는 2024~2025년 사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 구호 기구(UNRWA) 활동을 사실상 금지하는 법안 통과에 이은 조치다
. 올해 1월에는 유엔 문명 간 동맹, 유엔 에너지, 이주 및 개발 글로벌 포럼 등과의 접촉도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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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화된 수사와 고립 심화: 사르 장관의 칼라스 행보는 이스라엘이 적대적으로 인식하는 국제기구 및 인사와의 외교 채널을 끊는 더 광범위한 패턴의 일부다. 칼라스 대표는 그동안 하마스를 비난하고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지지하면서도 이스라엘의 전쟁 수행 방식을 비판해왔다. 하지만 이번 발언은 그 선을 넘은 것으로 간주됐으며, 사르 장관은 이 결정이 칼라스의 중립성 상실에 대한 불가피한 대응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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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는 EU 외교수장 카야 칼라스가 이스라엘을 과거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에 비유했다는 보도에 항의하며 접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이스라엘 외무장관 기디온 사르는 EU 외교수장 카야 칼라스가 이스라엘을 과거 남아공 아파르트헤이트에 비유했다는 보도에 항의하며 접촉 전면 중단을 선언했다. 칼라스는 지난 5월 멕시코 고위급 비공개 회의에서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및 요르단강 서안 팔레스타인인 대우를 아파르트헤이트 정권에 비유했다.
사르 장관은 이를 '혈투(血鬪, blood libel)'로 규정하고 칼라스가 발언을 철회할 때까지 접촉 재개는 없다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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