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상장 중국주가 부진한 사이, 중국 본토의 STAR 50 지수(SSE STAR 50 Index, 상하이 과학기술혁신위원회의 50대 종목)는 6월 17일 4.69% 급등하며 1,840.82로 마감했다 .
보세라 STAR 50 인덱스 ETF(Bosera STAR 50 Index ETF)의 1년 수익률은 무려 +89.79%에 달했으며, 6개월 수익률 +22.99%, 3개월 수익률 +36.55%를 기록했다 .
이러한 극명한 차이가 발생한 이유는 STAR 50이 AI 관련 하드웨어, 반도체, 칩 설계 기업에 집중되어 있기 때문이다. JPMorgan은 본토 지수는 산업 업그레이드와 하드웨어 기술 테마의 수혜를 보지만, 해외 MSCI 중국 지수는 AI 하드웨어 노출도가 낮은 인터넷·소비재 기업이 대부분이라고 분석했다 .
중국 인터넷 기업과 대만·한국 하드웨어 기업 간의 희비는 AI 투자 사이클의 근본적인 변화를 반영한다.
AI 자본, 하드웨어 병목 현상으로 집중: 골드만삭스는 미국 하이퍼스케일 클라우드 업체들의 데이터센터 자본지출이 2026년까지 7,500억 달러에 달하고, 이 중 60~70%가 AI 하드웨어(대부분 아시아에서 제조)에 할당될 것으로 추정했다 . 대만(TSMC, 파운드리)과 한국(삼성전자, SK하이닉스, 메모리/HBM)이 주요 수혜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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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한국 증시 급등: HSBC 데이터에 따르면 대만과 한국은 글로벌 증시 시가총액 순위에서 여러 서양 거래소를 추월했다 . 한국 코스피는 연초 대비 80% 이상 급등했고, 대만 가권지수도 TSMC, 삼성전자, SK하이닉스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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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해외 상장 인터넷 기업은 'AI 투자 흐름의 사각지대': 알리바바, 텐센트, 메이투안, 징둥닷컴 등은 주로 광고, 전자상거래, 클라우드 서비스에 의존하며 중국 내수 소비와 밀접하다. 약한 소비 심리와 경제적 역풍 속에서 이들 기업은 대만·한국 경쟁사들이 누리는 AI 하드웨어 수혜에서 소외되었다 .
소비 위축으로 이중고: MSCI 중국 지수는 AI 자금 이탈뿐 아니라 중국 경제 성장 및 소비 수요 우려에 따른 상승분 반납 압력도 받았다 . CSI 300 지수(연초 대비 2% 상승)는 산업재와 하드웨어 기술주를 포함해 상대적으로 견조했지만, 해외 지수는 소비재 인터넷 기업에 과도하게 노출되어 취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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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중반, AI 투자 광풍은 중국 증시 내에서도 '해외 인터넷'과 '본토 하드웨어'의 명암을 극명하게 갈랐다. 글로벌 자본은 AI 하드웨어의 핵심 생산지인 대만과 한국으로 몰리고 있으며, 중국 본토의 STAR 50 지수는 자국 AI 생태계 구축에 힘입어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 반면, 중국의 해외 상장 인터넷 기업은 소비 둔화와 AI 투자 흐름에서의 소외라는 이중고에 직면했다. 당분간 'AI 하드웨어 쏠림 현상'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글로벌 증시의 지형을 근본적으로 재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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