랠리는 이제 시작에 불과했습니다. 6월 15일 월요일, 주가는 추가로 20% 폭등하며 192.50달러로 마감했고 , 6월 16일에는 장중 한때 225.84달러까지 치솟아 스페이스X의 시가총액을 약 2조 8,000억 달러까지 밀어 올리며 연이어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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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의 대주주인 엘론 머스크의 개인 자산도 주가와 함께 폭발적으로 증가했습니다. 회사 공시 자료에 따르면, 머스크는 IPO 이전에 스페이스X 지분 약 42%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상장 당일 이 지분 가치는 약 7,650억 달러로 추산되었습니다 . 포브스와 블룸버그의 추정에 따르면, 테슬라, 뉴럴링크 등 다른 벤처 기업의 지분을 합친 머스크의 순자산은 6월 12일 하루 만에 1조 1,000억 달러를 돌파하며 현대 역사상 최초의 1조 달러 자산가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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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 충격적인 발표는 며칠 후에 나왔습니다. 스페이스X 주가의 무서운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6월 16일과 17일 사이 머스크의 순자산은 약 1조 3,200억1조 4,000억 달러로 불어나, 당시 약 1조 2,900억1조 3,100억 달러였던 비트코인 전체 시가총액을 뛰어넘은 것입니다 .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하자면, 한 개인의 장부상 자산이 전 세계 모든 비트코인의 총가치보다 커졌을 뿐만 아니라, 당시 최고점 대비 약 50% 하락한 기타 모든 암호화폐 시장의 합산 가치보다도 더 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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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정표는 불과 몇 달 전인 2025년 10월에 비트코인 시가총액이 사상 최고치인 약 2조 5,000억 달러에 도달했던 것을 고려할 때, 스페이스X IPO가 한 개인에게 얼마나 엄청난 부를 집중시켰는지를 극명하게 보여줍니다 .
6월 16일, 랠리는 마침내 스페이스X의 기업 가치를 아마존의 시가총액인 2조 6,500억 달러 위로 밀어 올리며 전 세계 5대 상장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 장중 고점 기준으로 스페이스X의 가치는 약 2조 8,900억~2조 9,700억 달러까지 치솟아, 한때 마이크로소프트마저 넘어서며 4위 자리를 넘보기도 했으나, 시장 마감 시점에는 시총 2조 6,500억 달러 수준으로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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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CNBC 데이터 기준으로 스페이스X 위에는 엔비디아(5조 900억 달러), 알파벳(4조 4,600억 달러), 애플(4조 3,400억 달러), 마이크로소프트(2조 9,200억 달러)가 자리했습니다 . 이 순위는 더욱 놀라운데, 스페이스X는 직전 회계 연도에 187억 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동안 49억 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반면 아마존은 7,170억 달러 매출에 780억 달러의 이익을 냈죠
. 시장은 현재 재무제표보다 인공지능(AI), 위성, 우주 인프라로 뻗어나가는 머스크의 거대한 야망에 훨씬 더 큰 가치를 부여한 것입니다.
한 개인이 전 세계 암호화폐 시장이나 아마존의 기업 가치보다 큰 부를 쥐게 된 이 광경을 워싱턴이 그냥 지켜보지는 않았습니다. 스페이스X가 데뷔한 지 몇 시간 만에, 진보 성향 정치인들은 이 사건을 극단적인 부에 과세해야 한다는 주장의 계기로 삼기 시작했습니다.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은 IPO 당일 X(구 트위터)에 "평범한 미국 가정은 엘론 머스크 수준의 부를 벌기 위해 1,100만 년 이상 일해야 할 것"이라며 부유세 도입을 강하게 촉구했습니다 . 뉴욕시의 조란 맘다니 시장 또한 머스크가 소유한 플랫폼 X를 통해 "부자에게 세금을"(tax the rich)을 외치며, 이번 IPO의 승자들과 도시 노동자 계층의 현실을 극명하게 대비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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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반응은 머스크의 순자산이 비트코인 시총을 넘어서며 더욱 격화되었고, 논쟁의 초점은 머스크가 단 한 주도 팔지 않고 '트릴리어네어'가 되도록 만든 바로 그 메커니즘인 '미실현 자본 이득'에 세금을 매기느냐로 모아졌습니다 . 이 논쟁은 주 정부 차원으로도 번졌습니다. 보스턴 글로브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유권자들은 11월에 억만장자에게 일회성 5% 부유세를 부과하는 안건을 투표에 부칠 예정이며, 매사추세츠 주의회도 자체적인 법안을 추진 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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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는 이미 몇 달 전부터 이 대화에 응수해왔습니다. 그는 X에 올린 글에서 "억만장자에 대한 세금은 결국 모든 사람에게 확대 적용될 것"이라며,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상위 1%에게 임시 조치로 도입되었던 연방 소득세의 사례를 들었습니다 . 스페이스X의 IPO는 그의 지지자들에겐 이 주장에 새로운 절박함을, 비판자들에겐 신선한 공격 거리를 안겨주며, 이 사건을 미국 내 오랜 세금 논쟁의 결정적 장면으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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