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와의 '발데베바스 난투극'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와의 몸싸움 도중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뇌 외상을 입었고, 엘 클라시코를 비롯한 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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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26시즌, 레알 마드리드는 그 어느 때보다 처참한 시간을 보냈다. 16년 만에 처음으로 두 시즌 연속 무관(無冠)이라는 굴욕을 맛본 것이다 . 이러한 팀 성적 부진 속에서 결국 선수단 내부의 곪아 있던 응어리가 터져 나왔다. 바로 '발데베바스(레알 마드리드 훈련장) 난투극'이다. 사건의 중심에는 팀의 핵심 미드필더인 오렐리앵 추아메니(26)와 페데리코 발베르데(27)가 있었다.
2026년 5월 6일, 발데베바스에서 열린 팀 훈련 중 추아메니와 발베르데 사이에 거친 파울을 두고 격렬한 말다툼이 벌어졌다 . 두 선수는 거의 주먹다짐 직전까지 갔으나, 당시 동료들의 만류로 물리적 충돌 없이 일단락되는 듯 보였다. 하지만 이는 서막에 불과했다.
하루 뒤인 5월 7일, 전날의 앙금이 라커룸에서 재점화되었다. 이번에는 더 이상 말로 끝나지 않았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발베르데가 추아메니의 화해 시도(악수)를 거부하면서 상황이 걷잡을 수 없이 커졌다 . 두 사람 사이에 밀고 당기는 격한 몸싸움이 벌어졌고, 결국 코칭스태프와 선수들이 나서서 말려야만 했다
.
이 충돌 과정에서 발베르데는 넘어지면서 라커룸 테이블에 머리를 심하게 부딪혔다 . 충격은 상당해 곧바로 병원으로 후송되어 정밀 검사를 받았다. 레알 마드리드 의료진은 발베르데에게 두개뇌 외상(외상성 뇌손상) 진단을 내리고, 10일에서 14일간의 절대 안정을 지시했다
. 이 부상으로 발베르데는 시즌 최대 승부처이자 라이벌 FC 바르셀로나와의 '엘 클라시코'는 물론, 남은 시즌 전체를 통째로 날리게 되었다
.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인 5월 8일, 레알 마드리드 구단은 신속하게 칼을 빼 들었다. 구단은 공식 성명을 통해 두 선수에 대한 징계 절차를 개시했으며, 각각 50만 유로(한화 약 7억 5천만 원)의 막대한 벌금을 부과했다 . 이는 선수단 내분 사태에 대한 구단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강력한 재정적 제재였다. 다만, 출전 정지와 같은 스포츠적 징계는 없었으며, 구단은 “벌금으로써 이번 사건의 내부 절차를 마무리 짓는다”고 선언했다
.
또한, 구단 수뇌부와 코칭스태프, 주축 선수들이 모여 라커룸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긴급 미팅을 소집하며 수습에 나섰다 .
사건 발생 약 한 달 후인 5월 31일, 2026 북중미 월드컵을 앞두고 프랑스 대표팀 훈련 캠프에 합류한 추아메니가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그는 이번 사건에 대해 미디어에서 보도된 내용들을 강하게 부인하며, 사건이 '과장됐다' 고 주장했다 .
두 사람은 이제 잠시 동료가 아닌 적국(敵國)의 선수로서 월드컵이라는 더 큰 무대를 바라보고 있다.
이번 난투극은 단순한 우발적 충돌이 아니었다. 2025-26시즌은 레알 마드리드라는 거함이 얼마나 깊은 침몰의 늪에 빠졌는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한 해였다.
언론은 이번 추아메니-발베르데 사태를 두고, 이미 회복 불능 지경까지 간 라커룸의 '내부 분열'과 '쇠퇴'가 빚어낸 필연적 결과라고 분석했다 . 두 사람의 화해가 모든 것을 덮었지만,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이 시즌의 레알 마드리드는 '영광' 대신 '동족상잔'의 아픈 기억으로 남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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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와의 '발데베바스 난투극'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레알 마드리드 미드필더 오렐리앵 추아메니가 동료 페데리코 발베르데와의 '발데베바스 난투극' 이후 처음으로 입을 열어 "문제는 없다"고 일축했다. 발베르데는 추아메니와의 몸싸움 도중 테이블에 머리를 부딪혀 두개뇌 외상을 입었고, 엘 클라시코를 비롯한 시즌 잔여 경기에 결장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두 선수에게 각각 50만 유로(약 7억 5천만 원)라는 초강력 벌금을 부과하며 사건을 매듭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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