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의 핵심은 테슬라가 공개적으로 주장해온 'FSD 장착 차량이 일반 운전자보다 최대 10배 안전하며 사고율은 85% 낮다'는 내용입니다 . 의원들은 이러한 광범위한 주장이 테슬라가 자체 보고한 사고 데이터로 뒷받침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서한은 NHTSA가 테슬라의 안전성 주장이 기만적인 행위에 해당하는지 철저히 조사하고, 자율주행 차량 업계 전반의 투명성을 강화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
마키·블루멘탈 의원이 테슬라의 운전자 지원 시스템에 대해 규제 당국의 조사를 촉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25년 9월, 두 의원은 NBC 뉴스가 보도한 FSD 시스템의 철도 건널목 인식 실패 사례를 계기로 NHTSA에 조사를 요청했고 , NHTSA는 그해 10월 해당 문제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습니다 .
이후 2026년 3월, NHTSA는 FSD 관련 조사 수위를 '예비 평가(Preliminary Evaluation)'에서 '공학적 분석(Engineering Analysis)'으로 격상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약 320만 대의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특히 시스템이 시야가 제한된 환경을 적절히 감지하지 못했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 이번 6월 서한은 이러한 누적된 규제 움직임을 배경으로, 테슬라의 마케팅 주장과 실제 데이터 사이의 괴리를 정면으로 지적한 것입니다.
상원의원들의 서한이 보도된 같은 날, 골드만삭스의 마크 델라니(Mark Delaney)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한 2026년 2분기(4~6월) 인도량 전망치를 기존 40만 5000대에서 42만 대로 상향 조정했습니다. 이는 비저블 알파(Visible Alpha)가 집계한 시장 컨센서스 약 40만 대를 웃도는 수치입니다 .
이번 전망 상향은 미국, 유럽, 중국, 한국, 호주 등 주요 시장의 강력한 판매 데이터에 기반한 것입니다 . 델라니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의 분기 인도량이 "컨센서스를 앞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 골드만삭스는 2026년 연간 인도량 전망치도 기존 172만 대에서 173만 대로 소폭 상향 조정했으며, 테슬라에 대한 중립(Neutral) 투자의견과 주당 375달러의 목표주가는 유지했습니다 .
이번 인도량 전망 상향은 테슬라가 성숙해지는 전기차 시장과 치열해지는 경쟁 속에서도 단기적인 영업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됩니다.
테슬라 주가(TSLA)는 상원의원 서한 소식에 하락했습니다. 일부 보도는 이러한 하락 원인을 'FSD 안전 데이터 허위 주장'에 대한 우려로 직접 연결했습니다 . 이날의 상반된 헤드라인은 테슬라を取り巻く 이중적 내러티브를 여실히 보여줍니다: 핵심 차량 판매 사업은 여전히 강력한 모멘텀을 보이고 있지만, 장기 기업 가치의 주요 동인 중 하나인 자율주행 야망은 점점 더 거세지는 규제 및 신뢰도 문제에 직면해 있습니다.
2026년 6월 16일의 사건들은 테슬라의 주가가 실적 수치와 FSD 프로그램의 규제 향방 모두에 점점 더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NHTSA의 엔지니어링 분석이 이미 진행 중이고, 의원들이 투명성 강화를 압박하는 상황에서 테슬라가 자신의 안전성 주장을 얼마나 효과적으로 입증할 수 있을지가 투자자, 규제 당국, 그리고 소비자 모두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