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6월 15일, 씨티그룹은 미 이란 양해각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며 브렌트유 3분기 전망을 배럴당 20달러 낮춘 75달러, 4분기는 10달러 낮춘 70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4월 전망치는 각각 95달러와 80달러였으며, 당시 씨티는 6월까지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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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월요일, 미국과 이란이 수개월간의 분쟁을 종식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재개하기 위한 양해각서(MoU)를 승인하면서 국제 유가가 급락했습니다 . 이 합의는 시장의 판도를 단숨에 바꿔 놓았습니다.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했던 씨티그룹은 브렌트유 전망치를 대폭 하향 조정했습니다
.
하지만 서명된 종이 한 장과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원유 길목을 유조선이 자유롭게 오가는 현실 사이에는 엄청난 간극이 존재합니다. 씨티가 전망을 수정한 이유와 에너지 시장에 여전히 드리워진 불확실성의 실체를 분석합니다.
씨티의 이번 빠른 전망 수정은 미국-이란 양해각서에 대한 직접적인 대응입니다. 이 은행은 이 합의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무역 흐름을 정상화하고 이란의 원유 수출을 재개할 것이라고 판단했습니다 .
호르무즈 해협은 2월 말부터 사실상 봉쇄되어 1970년대 이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에너지 공급 차질을 야기했으며, 한때 브렌트유 가격을 배럴당 126달러 위로 끌어올린 핵심 공급 병목 지점이었습니다 . 새로운 외교적 틀은 수개월간 유가를 지배했던 이 핵심 변수를 적어도 서류상으로는 제거한 셈입니다.
씨티의 이번 하향 조정 폭은 공급 회복에 대한 확신이 얼마나 빠르게 굳어졌는지를 보여줍니다. 4월 26일만 해도 씨티는 기본 시나리오 기준 3분기 평균 유가를 배럴당 95달러, 4분기를 80달러로 제시했고, 6월까지 해협 봉쇄가 지속될 경우 30% 확률로 유가가 150달러까지 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 그러나 6월 15일자로 이 숫자들은 완전히 폐기되었습니다
.
| 구분 | 이전 전망 (2026년 4월 말) | 새로운 전망 (2026년 6월 15일) | 변동 폭 |
|---|---|---|---|
| 2026년 3분기 | 배럴당 $95 | 배럴당 $75 | −$20 |
| 2026년 4분기 | 배럴당 $80 | 배럴당 $70 | −$10 |
| 2027년 연간 | 배럴당 $80 | 배럴당 $65 | −$15 |
2027년 전망치인 배럴당 65달러는 씨티가 이전에 약세장 시나리오로 간주했던 수준에 근접한 것으로, 외교적 돌파구가 이란산 원유의 빠르고 지속적인 흐름 재개로 이어질 것이라는 베팅을 반영합니다 .
양해각서 발표에 대한 시장의 즉각적인 반응은 전형적인 '위험자산 선호' 회귀였습니다. 6월 15일 브렌트유는 약 4~5% 급락하며 배럴당 83달러 부근의 3개월래 최저치로 마감했습니다 . 장중 한때는 하락 폭이 약 11%에 달하기도 했습니다
.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역시 5% 이상 급락했습니다
.
증시의 안도 랠리도 이에 못지않았습니다. 근대 시장 역사상 최악의 에너지 공급 위기가 완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미국 증시는 사상 최고치 부근에서 거래되었고, 유럽의 도매 천연가스 가격도 동반 하락하며 6% 빠졌습니다 .
하지만 다음 날, 투자자들이 합의문의 모호한 문구와 물리적 공급 정상화가 하루아침에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냉엄한 현실을 소화하며 유가는 소폭 반등했습니다 .
'종전' 모드로 가격을 매기는 시장은 앞으로 몇 달간 지속될 수 있는 실물 공급 부족이라는 현실과 직면할 수 있습니다. 양해각서와 완전히 기능하는 호르무즈 해협 사이에는 여러 난관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
이 양해각서는 최종 합의가 아닌 예비적 틀에 불과합니다. 60일간의 적대 행위 중단을 규정하고 있으며, 이 기간 동안 미국과 이란은 이란의 농축 우라늄 비축 문제를 포함한 영구적 합의를 협상해야 합니다 . 만약 이 협상이 결렬된다면 해협은 다시 봉쇄될 수 있습니다.
주목해야 할 몇 가지 구체적인 불확실성은 다음과 같습니다.
현재 유가는 두 가지 상반된 이야기 사이에 갇혀 있습니다. 외교적 돌파구가 가져올 강력한 디스인플레이션 효과와 호르무즈 해협이 몇 달간 정상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현실입니다. 씨티의 급격한 전망 하향은 이러한 방향성 변화를 포착한 것이지만, 배럴당 65달러로의 빠른 회귀부터 해협 재봉쇄로 인한 유가 급등까지, 향후 광범위한 결과의 스펙트럼은 변동성이 쉽게 사라지지 않을 것임을 시사합니다. 60일의 카운트다운은 이미 시작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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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15일, 씨티그룹은 미 이란 양해각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며 브렌트유 3분기 전망을 배럴당 20달러 낮춘 75달러, 4분기는 10달러 낮춘 70달러로 제시했다.
2026년 6월 15일, 씨티그룹은 미 이란 양해각서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가 풀릴 것으로 예상하며 브렌트유 3분기 전망을 배럴당 20달러 낮춘 75달러, 4분기는 10달러 낮춘 70달러로 제시했다. 앞서 4월 전망치는 각각 95달러와 80달러였으며, 당시 씨티는 6월까지 해협 봉쇄가 이어지면 유가가 배럴당 150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호르무즈 해협의 정상적인 선박 운항 재개는 기뢰 제거, 보험 재인증, 복잡한 핵 협상 등 수개월이 걸리는 절차에 달려 있어, 유가는 여전히 불확실성에 휩싸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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