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보도는 암울한 풍경을 전한다. 뉴욕타임스는 나바티예를 텅 빈 도시로 묘사했다. 거리는 인적이 끊겼고, 상점들은 판자로 막혀 있거나 공습으로 파손되었으며, 이스라엘 무인기(드론)들이 끊임없이 머리 위를 맴돌고 있다. 새로운 충돌 경계선은 도시에서 남쪽으로 불과 몇 마일 떨어진 곳에 명확하게 그어져 있다 .
여러 차례 휴전이 발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공습과 폭력으로 민간인 사망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레바논 언론 보도에 따르면, 6월 11일 레바논 동부와 남부 전역에 걸친 이스라엘 공습으로 최소 11명이 사망하고 25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 다른 집계에서는 당일 사망자 수가 12명에 달했으며, 나바티예 지역, 티레 지역, 베카 지역 등이 공습을 받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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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로 끝나는 72시간 동안 레바논 남부에서는 최소 14명이 사망하고 20여 명이 부상을 입었다. 특히 이스라엘군은 3개월 만에 티레의 한 병원을 여섯 번째로 공격했으며, 부상자 중에는 적신월사 구급대원들도 포함되었다 . 레바논 당국은 3월 2일 이후 현재까지 총 사망자 수가 3,666명에 달하고 부상자는 11,300명을 넘어섰다고 집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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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대되는 분쟁으로 인해 유엔 레바논 임시 주둔군(UNIFIL) 요원들이 위험에 처하는 일이 점점 더 잦아지고 있다. 6월 11일 오전, 섹터 웨스트의 하리스 마을에서 UNIFIL 물류 호송대 인근이 피격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공격으로 말레이시아 대대(Malbatt) 850-13 소속 평화유지군 2명이 가벼운 부상을 입었고, 유엔 차량 2대가 파손되었다 .
말레이시아의 모하메드 칼레드 노르딘 국방장관은 부상이 경미한 수준임을 확인했고, 유엔은 부상자들의 상태가 안정적이라고 밝혔다 . 이 사건은 티레로 정기 보급 임무를 수행하던 호송대가 팁닌에 있는 유엔 6-43 진지에서 서쪽으로 약 1km 떨어진 지점에서 발생했다
. UNIFIL은 이번 사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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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발생한 UNIFIL 평화유지군 관련 두 번째 심각한 사건이다. 6월 4일, 세르비아인 평화유지군 1명이 레바논 남동부 마르자윤 인근의 진지에 박격포탄이 떨어져 중상을 입고 결국 사망했다. 이 공격으로 다른 평화유지군 2명도 부상을 입어 UNIFIL 의료 시설에서 치료를 받았다 . 말레이시아는 유엔 평화유지군에 대한 지속적인 공격을 규탄하며 세르비아에 애도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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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미국은 이스라엘과 레바논이 취약한 휴전을 연장하고 레바논 내에 헤즈볼라 무장대원의 출입이 금지되는 여러 "시범" 보안 구역을 설정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 합의는 헤즈볼라의 발포 전면 중단과 남부 리타니 구역 내 모든 헤즈볼라 요원 철수를 조건으로 명시했다 .
이틀 후, 헤즈볼라 수장 나임 카셈은 이 거래를 공식적으로 거부했다. 그는 협상을 레바논에 "무익하고" "굴욕적인" 것이라고 칭하며, 이스라엘의 레바논 영토로부터의 완전한 철수를 포함하는 포괄적인 휴전을 요구했다 . 카셈의 이러한 입장은 헤즈볼라의 오랜 동맹인 나비 베리 레바논 국회의장도 되풀이했는데, 그는 헤즈볼라가 리타니 강 북쪽으로 철수하기 전에 완전한 휴전과 이스라엘의 철수가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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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스라엘은 레바논 남부에서 철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 공습은 휴전 발표 직후 몇 시간 동안에도 계속되었으며, IDF는 군사 작전이 전면적인 전력으로 계속될 것임을 분명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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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은 현재 레바논 영토의 약 2,000제곱킬로미터를 점령하고 있으며, 이는 레바논 국토의 거의 20퍼센트에 해당한다 . 나바티예 인근의 900년 된 보포트 성채를 점령한 것은 이번 확대 작전의 상징적인 중심이 되었다.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은 이스라엘군이 새로운 "보안 지대"의 일부로서 이 지역에 계속 주둔할 것이라고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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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점령은 25년여 만에 이스라엘의 가장 광범위한 레바논 진입을 의미하며, 작전 범위는 현재 리타니 강에서 자흐라니 강에까지 이르고 있다 . IDF는 이 작전이 헤즈볼라의 기반 시설을 해체하고 이스라엘 북부 공동체에 대한 로켓 공격을 방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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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된 분쟁으로 인한 인도적 피해는 심각하고 계속 악화되고 있다. 6월 12일에 발표된 ACAPS(긴급상황대비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3월 초 적대 행위가 격화된 이래 3,700명 이상이 사망했다 . 100만 명 이상이 집을 떠났고, 전국의 대피소는 수용 능력 한계에 도달했다. 이재민 대다수는 식량, 식수, 의료 서비스를 포함한 기본적인 필수품을 충족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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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피 명령은 꾸준히 북쪽으로 확대되어, 먼저 리타니 강 너머를 넘어 이제는 자흐라니 강까지 이르러 나바티예 시와 다른 인구 밀집 지역을 포함하게 되었다 . 활발한 적대 행위와 레바논 남부 영토 대부분에 대한 이스라엘의 통제로 인도주의적 접근이 제한되면서, 가장 취약한 인구 집단에 다가가려는 노력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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