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D의 모델링은 모든 플랫폼을 듀얼 소켓(2P) 서버 랙에 100kW 전력이 할당된 상황으로 가정하고 비교한다. 이 비교는 에이전트 AI의 핵심적인 여섯 가지 워크로드, 즉 SPECrate 2017 정수 연산, 서버 사이드 자바, NGINX 웹 서빙, Redis, Memcached, 그리고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성능을 기하 평균하여 산출된 처리량 점수를 사용하며, 엔비디아 Vera를 기준점(1.00x)으로 삼았다 .
곧 출시될 Venice 칩의 워크로드별 예상 성능은 특히 공격적이다. 정수 연산에서는 2.40배, 관계형 데이터베이스 트랜잭션(TPROC-C)에서는 무려 4.05배의 성능 우위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
이 불일치는 근본적인 물리 법칙과 효율성 계산에서 비롯된다. AMD의 모델은 동일한 작업을 수행할 때 자사 칩이 Vera보다 더 낮은 정규화된 2P 노드 전력을 소비할 것으로 추정한다. 모든 랙이 100kW로 제한될 때, 노드당 전력 소모가 적다는 것은 곧 더 많은 서버를 물리적으로 설치할 수 있다는 의미다. AMD의 분석에 따르면, Vera 랙의 정규화된 노드 수가 1.00배일 때, EPYC 9965 랙은 1.86배, Venice 랙은 2.08배의 정규화된 코어를 장착할 수 있다 .
랙 수준의 총 처리량은 '노드당 성능'과 '랙당 노드 수'를 곱하여 계산된다. 초기 독립 벤치마크 결과가 일부 작업에서 Vera의 코어당 성능이 약간 더 빠를 수 있음을 시사하더라도 , AMD의 주장은 전력 효율이 더 높은 설계 덕분에 확보한 압도적인 코어 수의 이점을 전력 제약이 있는 랙 환경에서는 수학적으로 따라잡을 수 없다는 것이다
.
하지만 AMD는 코어당 성능 자체에 대해서도 자신감을 보인다. AMD의 방법론 문서는 64코어 Venice CPU가 Vera의 88코어 프로세서보다 코어당 SPECrate 성능이 27% 더 높을 것으로, 96코어 Venice 칩 역시 11%의 코어당 우위를 유지할 것으로 추정한다 .
AMD의 헤드라인 수치는 눈길을 사로잡지만, 그 이면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맥락을 짚고 넘어가야 한다.
제품 생산 일정은 경쟁 구도에 또 다른 층위를 더한다.
두 칩 모두 정식 출시를 앞둔 지금, 논쟁은 마침내 제조사의 발표 자료에서 벗어나 제3의 데이터센터 테스트로 옮겨갈 것이다. 그때까지 가장 유용한 결론은 어느 CPU가 더 빠른지가 아니라, 자사의 인프라 평가 방식이 실제로 수행하려는 특정 워크로드와 정확히 일치하는지 확인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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