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O를 앞두고 진행되는 텐더 오퍼(주식 공개 매수)는 직원들에게는 더없는 기회입니다. 오픈AI는 비공개 IPO 서류에 기재된 8,520억 달러(약 1,100조 원) 가치를 기준으로 직원들이 보유 주식을 매각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 이때 주당 가격은 약 687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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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오픈AI 직원들은 이미 2025년 10월, 66억 달러(약 8조 5,000억 원) 규모의 2차 주식 매각을 통해 엄청난 차익을 실현한 바 있습니다. 당시 약 75명의 직원이 1인당 최대 허용치인 3,000만 달러(약 390억 원) 를 현금화했으며, 회사의 기업가치는 4,000억~5,000억 달러 수준이었습니다 .
1조 달러 규모의 이 ‘잭팟’ IPO를 주관하기 위한 월가의 경쟁도 볼만합니다. 현재 주관사단의 면면은 다음과 같습니다.
가장 큰 관심사는 증권신고서 앞표지에 이름을 첫 번째로 올리는 ‘리드 레프트(lead left)’ 지위를 누가 차지하느냐입니다. 이 자리는 막대한 수수료 수익과 명예를 보장합니다. 현재 골드만삭스는 스페이스X IPO의 리드 레프트 자리를 이미 확보했으며, 오픈AI와 앤트로픽의 IPO에서도 이 자리를 놓고 모건스탠리와 치열한 물밑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 오픈AI, 앤트로픽, 스페이스X까지, 이 세 건의 IPO에서 발생하는 주관 수수료만 70억 달러(약 9조 원) 이상으로 추산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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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려한 목표 이면에는 풀어야 할 숙제도 많습니다. 가장 큰 리스크는 경영진 간의 시각차입니다.
이 외에도 오픈AI는 비영리 구조에서 영리 법인으로의 전환을 마무리하는 조직 재편이 한창이며 , 몇 차례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한 이력이 있고
, 공동 창업자 일론 머스크와의 법적 분쟁도 진행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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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픈AI의 IPO는 단독 이벤트가 아닙니다. 앤트로픽, 스페이스X가 비슷한 시기 증시 입성을 앞두고 있어, 한정된 기관 투자 자금을 두고 ‘쩐의 전쟁’이 벌어질 전망입니다 . 이는 2021년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광풍 이후 처음 보는 메가톤급 기술주 IPO 집중 현상입니다. 전문가들은 오픈AI의 불확실한 수익 모델과 천문학적 자본 지출 요구를 감안할 때, 공개 시장이 연달아 등장하는 조 단위 AI 기업들을 무리 없이 소화할 수 있을지 경계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 과연 ‘1조 달러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을지, 월가와 전 세계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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