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태로 전 세계 석유의 약 5분의 1, LNG의 4분의 1이 발이 묶이면서 유가가 큰 폭의 변동성을 보였고, 연료비 상승은 식량 운송은 물론 농기계 가동과 구호품 배송 비용까지 끌어올렸다 . 유엔 식량농업기구(FAO)는 한국을 포함한 중국, 인도, 일본 등 아시아 주요 에너지 수입국들이 이 충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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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민 구호에 필수적인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은 이미 2026년 한 해에만 318백만 명이 긴급 식량 부족(위기 단계)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하며 162억 달러의 모금을 호소했지만, 예상되는 부족분은 약 130억 달러에 달했다 . 여기에 연료비마저 급등하면서 WFP의 칼 스카우 부총재는 작전에 심각한 타격을 입고 있다고 밝혔다
. 결국 WFP는 예산 제약으로 2026년 당초 계획보다 150만 명의 굶주리는 이들을 덜 도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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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이 충돌이 지속된다면, 기존 3억 1,800만 명 외에 추가로 4,500만 명이 극심한 식량 불안에 빠질 것이라고 WFP는 경고한다 . 이는 전 세계 기아 기록이 사상 최고치로 치솟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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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발 식량 위기의 최전선에는 이미 경제 위기와 내전 등으로 삶이 팍팍해진 나라들이 놓여 있다. 이들 수입 의존국은 비료와 연료 가격 상승에 속수무책이다.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식량과 의약품 등 인도적 물자에 한해 검사를 조건으로 해협 통과를 허용하겠다고 밝혔다 . 그러나 구호 단체들은 현실적으로 치솟는 연료비, 보험료, 물류 대란으로 인해 이 좁은 통로만으로는 역부족이라고 입을 모은다
. 유엔은 이 상황을 글로벌 인도주의 시스템이 마주한 "완벽한 폭풍" 이라고 규정하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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