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1 보고서는 스페이스X를 단순한 로켓 발사 업체가 아닌 AI 인프라 기업으로 재정의한다. 2026년 2월 2일, 엘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회사 xAI의 인수가 공식적으로 마무리되며, xAI는 이제 스페이스X의 AI 사업 부문으로 편입되었다.
머스크 CEO는 2026년 6월 8일, 텍사스주 바스트롭(Bastrop)에 건설 중인 ‘기가샷’ 제조 캠퍼스를 공개했다. 이곳은 궤도 AI 데이터센터를 위한 ‘심장’을 찍어내는 핵심 기지가 될 전망이다.
이 10GW 태양광 공장은 대기의 간섭 없이 우주에서 직접 태양광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활용해, 궤도 AI 데이터센터의 막대한 전력 수요를 해결하려는 머스크의 전략과 직결된다.
회사는 현재 250억 달러 규모의 의무 지출 계약을 맺고 있으며, 이 중 무려 95%가 2026년과 2027년에 집중되어 있다. 이 자금의 대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료로 쓰일 예정이다.
스페이스X는 S-1 서류를 통해 **“인류 역사상 실행 가능한 최대의 총 유효 시장”**을 발견했다고 주장하며, 그 가치를 28.5조 달러로 추산했다 (26.5조가 아닌 28.5조 달러).
이는 단순한 허풍이 아니다. 이 중에서:
스페이스X는 지구 저궤도(LEO)에 약 100만 기의 AI 위성 네트워크를 배치하는 구상을 내놓았다. 공개된 AI1 위성은 이 거대한 별자리 구축을 위한 첫 번째 버전이다. 이 정도 규모의 위성 배치를 위한 연방통신위원회(FCC) 인가 신청도 전례가 없는 수준이다. 다만, 기존 스타링크 사업조차 이미 FCC의 위성 총수 및 주파수 규제 제약에 직면해 있어, 이 거대한 AI 위성 확장 계획이 순탄치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 모든 청사진에는 풀어야 할 숙제도 산적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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