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스페이스X는 미 연방통신위원회(FCC)에 해당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브렌던 카 FCC 위원장이 직접 자신의 SNS에 이 서류를 공유하는 이례적인 행보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
현재 우주로 물질 1kg을 보내는 데 약 1,000달러(약 130만 원) 이상이 듭니다. 톤으로 치면 9억 원이 넘는 셈입니다. 우스터 폴리테크닉 대학(WPI)의 알렉산더 비글린스키 교수는 우주에서의 조립과 유지보수 비용까지 더하면 경제성이 ‘극도로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 유럽의회 연구국도 발사 비용이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진단했습니다
.
AI용 GPU와 가속기는 2~3년 주기로 구형이 됩니다. 지상에서는 서버 랙을 수시로 교체하고 부품을 업그레이드하지만, 우주에서는 모든 수리와 업그레이드에 로켓 발사와 도킹, 혹은 로봇 서비스가 필요합니다. 비판론자들은 이런 물류적 악몽 때문에 첨단 작업용으로 우주 AI 컴퓨팅을 활용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주장합니다 .
AI 추론은 흔히 실시간 응답을 요구합니다. 하지만 우주 데이터센터는 신호가 오가는 데 필연적으로 지연 시간(레이턴시)이 발생해 대다수 주류 AI 응용 분야에 적합하지 않습니다. 스탠포드 테크 리뷰와 뉴 스페이스 이코노미의 분석가들은 우주 컴퓨팅이 범용적 지상 컴퓨팅을 대체하기보다는 지연 시간에 둔감한 극히 제한된 업무만 처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
전 NASA 관계자는 이 계획을 두고 ‘터무니없다’고 일축하며, 100만 개의 위성이 충돌 위험을 극적으로 높이고 우주 쓰레기 문제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 충돌이 발생할 때마다 더 많은 파편이 생겨나, 저궤도를 영영 못 쓰게 만드는 ‘케슬러 증후군(연쇄 충돌 현상)’을 촉발할 수 있습니다.
오픈AI의 샘 알트먼 CEO는 현재 형태의 이 아이디어를 ‘우스꽝스럽다’고 평가했습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Gartner)의 한 보고서는 우주 데이터센터를 둘러싼 열기를 ‘광기의 정점’이자 ‘거품’이라고 표현하며, 실제 응용이 가능하려면 ‘수십 년은 걸릴 것, 혹은 영영 불가능할 것’이라고 꼬집었습니다 .
우주 방사선은 전자 회로에 무작위 비트 오류를 일으키고, 그 영향이 누적되어 성능과 수명을 저하시킵니다. 이는 위성 컴퓨팅 분야에서 이미 잘 알려진 난제로, 값비싼 대책 마련과 하드웨어 수명 단축을 감수해야 합니다 .
100만 개의 위성을 쏘아 올리는 과정 자체가 로켓 배기가스로 인한 막대한 탄소 배출과 대기 오염을 유발할 것입니다. 비판론자들은 AI 컴퓨팅 하드웨어를 우주로 쏘아 올리는 환경적 비용이 지구에서 얻을 수 있는 에너지 절감 효과를 오히려 뛰어넘을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
핵심 요약: 스페이스X는 100만 개의 위성 기반 우주 컴퓨팅 네트워크를 위해 FCC에 신청서를 제출하고 상세 설계도를 공개했으며, 이를 다가올 IPO의 핵심 성장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무한한 태양 에너지와 자연 냉각, 그리고 스타십의 저비용 발사 능력에 의존합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천문학적인 비용, 하드웨어 노후화, 지연 시간 문제, 우주 쓰레기 위험, 그리고 업계 전반의 냉소적인 반응을 근거로, 이 프로젝트가 수년간 ‘실현 불가능한 도박’ 또는 ‘투기성 거품’에 머물 가능성이 높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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