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유타주는 세계적인 ‘어둠의 성지’입니다. 해당 지역의 국립공원들은 이미 빛 공해가 거의 없는 최상의 환경을 갖추고 있어, 달이 조금 밝더라도 도시 근교 공원보다 훨씬 많은 별을 볼 수 있습니다.
혼자 보는 것보다 전문가의 설명을 들으면 별보기의 재미가 배가됩니다. 아치스, 캐니언랜즈, 내추럴 브리지스, 호벤위프 등에서는 봄부터 가을까지 레인저가 안내하는 별보기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 망원경으로 달과 행성을 관측하며 우주에 대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지만, 정기적인 프로그램이 아니므로 방문 전에 반드시 해당 공원의 공식 일정을 확인해야 합니다.
8월 2일~4일 여행 일정이 이미 확정되었다면, 실망할 필요는 전혀 없습니다. 비록 은하수 중심부를 보기는 어렵겠지만, 세계적 수준의 어두운 공원에서 감상하는 달과 별자리, 그리고 붉은 협곡의 실루엣은 평생 잊지 못할 장면을 선사할 것입니다. 만약 일정 변경이 가능하다면, 그믐달인 8월 12일에 최대한 가까운 날짜로 여행을 조정하는 것이 ‘완벽한 별보기’를 위한 가장 확실한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