젯팩 7.2는 엔비디아 NemoClaw의 원-커맨드 배포를 정식 지원한다. NemoClaw는 오픈소스 멀티 에이전트 오케스트레이션 프레임워크인 OpenClaw 위에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 가드레일을 덧씌운 스택이다 .
이 조합의 핵심 의미는 이렇다. 지금까지 AI 에이전트가 무언가를 판단하고 실행하려면 클라우드 서버로 데이터를 보내고 응답을 기다려야 했다. 하지만 젯팩 7.2가 설치된 엣지 기기(예: 공장의 로봇, 도로 위의 자율주행차)에서는 현장 데이터를 직접 감지하고, 추론하며, 즉시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 마치 클라우드라는 ‘본사’에 매번 보고하고 지시를 기다리던 직원이 현장에서 스스로 판단해 움직이는 것과 같다.
NemoClaw는 OpenClaw에 OpenShell의 보안 런타임과 엔비디아 Nemotron 모델을 결합해, ‘항상 켜져 있는’ AI 비서가 기본 보안 장치를 갖추도록 설계됐다 . 또한 엔비디아는 Omniverse, Cosmos, Alpamayo, Metropolis에 걸친 방대한 오픈소스 물리 AI 에이전트 스킬과 도구 모음을 함께 공개했다. 복잡한 로봇 공학, 자율주행, 비전 AI, 디지털 트윈 워크플로우를 에이전트가 실행 가능한 작업으로 바꿔주는 도구들이다 .
| 기능 | 상세 내용 |
|---|---|
| 젯슨 오린에 CUDA 13 도입 | Arm SBSA 기반 단일 CUDA 툴킷으로 서버급 GPU부터 임베디드 기기까지 통합. 젯슨 오린이 데이터센터 GPU와 동일한 CUDA 13 스택에서 구동된다 |
| 젯슨 토르에서 MIG 지원 | GPU를 물리적으로 분할해 하나의 SoC에서 결정론적인 다중 워크로드 실행 가능. 휴머노이드 로봇 등 혼합 임계성 애플리케이션에 특히 유용 |
| 요크토 프로젝트 공식 지원 | OEM이 맞춤형 임베디드 리눅스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 시스템 효율과 BSP 커스터마이제이션에서 세밀한 제어를 원하는 제조사에 최적 |
| AGX 오린 32GB ‘슈퍼 모드’ | 기존 16GB 모듈을 대체하며 엣지에서 AI 성능과 가성비를 크게 끌어올림 |
| 젯슨용 엔비디아 에이전트 스킬 | 기기 측 스킬과 BSP 스킬을 포함해 하드웨어에서 직접 에이전트 작업을 실행 |
어드반테크와의 협력 강화
산업용 엣지 컴퓨팅 선두주자인 어드반테크는 NemoClaw, Factory Operations Blueprint, RTX PRO, 그리고 젯슨 토르를 기반으로 한 ‘AI 팩토리 브레인’ 아키텍처를 구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물리 AI 공장을 위한 엔드투엔드 운영 지능을 목표로 한다 . 어드반테크 회장은 “엔비디아, 퀄컴, 인텔과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차세대 엣지 AI 플랫폼을 출시할 것”이라고 언급해 멀티 벤더 경쟁 구도를 분명히 했다 .
젠슨 황의 ‘에이전트 컴퓨팅 패턴’ 비전
황 CEO는 이날 “모델 하나에 래퍼(wrapper) 하나, 그리고 도구들로 구성된 에이전트가 앞으로 계속 반복될 것”이라며 “PC, 로봇, 데이터센터를 가리지 않고 모든 컴퓨팅 플랫폼을 재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에이전트는 이제 인프라의 기초 레이어가 된다는 설명이다 .
경쟁사 압박: CUDA-MIG-NemoClaw 삼각편대
젯슨에 CUDA 13, MIG, NemoClaw를 동시에 올린 것은 엣지 AI 시장을 노리는 퀄컴(스냅드래곤 기반)과 인텔(x86 엣지/산업용)에 대한 정면 도전이다. 오픈소스 에이전트 툴, 서버-엣지 통합 CUDA, 그리고 하드웨어 MIG 격리가 결합되면 파편화된 경쟁사 스택으로는 따라잡기 어려운 개발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다 .
개발자 생태계 록인 효과
NemoClaw 원-커맨드 배포, CUDA 13, 그리고 젯슨 하드웨어는 클라우드에서 엣지까지 하나의 포터블 소프트웨어 스택을 형성한다. 이 스택에 익숙해진 개발자들은 엔비디아의 툴체인, BSP, 에이전트 스킬 라이브러리에 깊숙이 종속되어 경쟁 플랫폼으로의 전환 비용이 높아진다 .
컴퓨텍스 2026 GTC 타이베이에서는 젯팩 7.2 외에도 여러 굵직한 소식이 쏟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