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서밋에서 가장 주목받은 제품은 스노우플레이크의 AI 기반 코딩 자동화 도구인 ‘코텍스 코드(Cortex Code, 사내 별칭 CoCo)’ 이다.
2025년 11월 처음 선보인 이후, 코텍스 코드는 스노우플레이크 역사상 가장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출시 초기 4,400명 이상의 신규 사용자를 모은 데 이어, 2026년 6월 현재 스노우플레이크 전체 고객의 50% 이상이 이 도구를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다 . 이는 도입 속도만으로 본다면 과거 스노우플레이크의 대표적 성장 동력이었던 ‘스노우파크(Snowpark)’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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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텍스 코드의 가장 큰 강점은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스스로 이해하고 코드를 작성·배포한다는 점이다. 개발자들이 몇 달씩 매달리던 파이프라인 구축 작업을 단 며칠 만에 끝내주면서 기업들의 도입 속도는 더욱 빨라지고 있다 . 데이터 마이그레이션 전문 기업 이볼브 컨설팅(Evolv Consulting)의 경우, 코텍스 코드를 활용해 약 16주의 작업 시간을 20일 이내로 단축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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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성과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전체적인 AI 성장 흐름과도 궤를 같이한다.
스노우플레이크의 과감한 AI 투자는 견고한 재무 성과를 바탕으로 한다. 2026년 1월 마감된 2026 회계연도 기준으로, 스노우플레이크는 총 44억 4,000만 달러(약 6조 7,3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9% 성장했다 .
미래 성장의 핵심 지표인 **잔여 계약 의무(RPO)는 전년 대비 42% 증가한 97억 7,000만 달러(약 14조 8,000억 원)**에 달해 향후 몇 년간의 매출 성장에 대한 높은 가시성을 확보했다 . 또한 기존 고객의 지출 확대율을 보여주는 순매출유지율(NRR)은 125%를 기록, 기존 고객들이 꾸준히 서비스 사용량을 늘리고 있음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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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트로픽과의 3,031억 원 규모 계약 외에도, 스노우플레이크는 최근 아마존웹서비스(AWS)와 60억 달러(약 9조 원) 규모의 협업을 발표하는 등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공격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
이번 스노우플레이크 서밋이 ‘거버넌스’를 유독 강조한 이유는 명확하다. 많은 기업들이 AI의 무한한 가능성에 공감하면서도, 민감한 내부 데이터를 외부 AI 모델에 학습시키거나 유출하는 것에 극도로 민감하기 때문이다.
앤트로픽 다니엘라 아모데이(Daniela Amodei) 공동 창립자 겸 사장은 서밋 기조연설에서 스노우플레이크 CEO 스리다르 라마스와미(Sridhar Ramaswamy)와 함께 “기업들이 실험을 넘어 안전하게 AI를 실제 운영 환경에 도입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양사 협력의 핵심 목표라고 강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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