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서버의 진가를 가장 극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는 금융권에서 나왔습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가 HPE, NVIDIA, 그리고 스트리밍 데이터 플랫폼 기업 레드판다(Redpanda)와의 협업을 통해 이 플랫폼 도입을 공식 검토 중입니다.
NYSE는 이미 하루 1조 1,000억 건 이상의 메시지를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는 현대 금융 거래의 근간을 이루는 실시간 데이터 환경으로, 0.001초의 지연도 용납되지 않는 세계입니다. NYSE가 DL394 Gen12를 검토한다는 것은, 이 서버가 지구상에서 가장 가혹한 실시간 데이터 처리 환경에서 스트레스 테스트를 통과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양사 CEO는 이번 발표를 엔터프라이즈 인프라의 중대한 분기점으로 평가했습니다.
안토니오 네리(Antonio Neri) HPE 회장 겸 CEO는 기업 워크로드의 근본적 변화에 무게를 실었습니다:
“생성형 모델에서 에이전틱 시스템으로의 전환은 기업 전체에서 컴퓨팅의 역할을 재정의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HPE ProLiant Compute 서버를 통해 고객이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도 확신을 가지고 인사이트를 가속화할 수 있는 새로운 수준의 인프라를 제공하게 되었습니다.”
젠슨 황(Jensen Huang) NVIDIA 창립자 겸 CEO는 베라 CPU의 기술적 도약을 다음과 같이 강조했습니다:
“에이전틱 AI가 도래했고, 여기에는 새로운 CPU가 필요합니다. 베라는 AI 팩토리를 조율하기 위해 탄생했으며, x86 대비 2배의 효율성과 더 빠른 작업 완료 속도를 제공합니다. HPE ProLiant Compute DL394 Gen12를 통해 기업들은 베라를 실제 업무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NYSE는 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환경에서 목적 중심 AI 인프라가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컴퓨텍스 발표는 2026년 6월 1일, 월요일 정규장 시작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그런데 이날은 공교롭게도 HPE가 2026 회계연도 2분기(2~4월) 실적을 장 마감 후 발표하는 날이기도 했습니다. 시장에 미친 파급력은 상당했습니다:
이유는 분명했습니다. 2분기 매출은 107억 달러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고, 비일반회계기준(non-GAAP) 주당순이익(EPS)은 0.79달러로 108% 급증하며 시장 전망치(약 0.52~0.54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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