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월 29일, 일단 가능성은 열렸다. 루크오일은 미국계 사모펀드 거물 **칼라일 그룹 (Carlyle Group)**과 루크오일 인터내셔널 GmbH를 인수하는 내용의 예비 합의서에 서명한 것이다 . 하지만 이번 합의는 의미가 큰 동시에 중대한 단서 조항들을 달고 있다.
칼라일과의 합의가 처음 시도였던 것은 아니다. 2025년 말, 스위스 원자재 트레이더 **건보어 그룹 (Gunvor Group)**이 처음으로 220억 달러 인수 제안을 냈다 . 하지만 미 재무부는 이례적으로 해당 기업을 공개 저격하며 소셜 미디어에 “크렘린의 꼭두각시”라고 칭하고, 건보어에는 “절대로” 자산 운영 면허를 허가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 건보어 측은 이런 발언이 “근본적으로 잘못된 정보에 기반한다”고 반박했으나 결국 2025년 11월 제안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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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에도 셰브런(Chevron)과 퀀텀 캐피털 그룹(Quantum Capital Group)이 참여하는 컨소시엄 등이 거론되기도 했으나, 해당 경쟁 입찰의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
131A부터 시작해 이번 131F까지 이어지는 일련의 일반 면허들을 통해 기록된 반복적인 한 달 연장은 미 재무부의 치밀한 전략을 드러낸다 . 현재 발급된 면허는 협상에서부터 외부 법률 자문과 법적 실사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사전 거래 활동을 승인하지만, 최종 매각 자체는 명시적으로 허용하지 않는다
. 이를 통해 미국은 최종 승인 권한을 무기 삼아 협상에서 최대한의 지렛대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강제 매각은 크렘린에서 서방으로 이어지는 자금줄을 물리적으로 차단하기 위한 수단이다. 재무부가 특별히 서두르지 않는 모양새는 이러한 불확실성 자체가 모스크바를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으로 압박하는 광범위한 압박 전략의 일부임을 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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