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2 | 원자적 사실(Atomic Facts) | 원시 데이터에서 추출된 핵심 사실들 |
| L3 | 정체성 프로필(Identity Profile) | 시간이 지나도 유지되는 사용자 프로필 정보 및 선호도 |
| L4 | 세션 요약(Session Summaries) | 최근 세션 맥락을 압축한 요약 정보 |
| L5–L6 | 마인드 & 의도(Mind & Intent) | 비동기적으로 처리되는 심적 모델, 지식 네트워크, 미래 의도 구조 |
인간 심리학의 이중 처리 이론을 AI에 접목한 이 설계는 Hy-Memory의 핵심입니다. 마치 우리가 반사적으로 반응할 때와 깊이 생각할 때 뇌 영역을 달리 사용하듯, 기억의 종류에 따라 처리 시간과 방식을 구분합니다 .
Hy-Memory가 가장 큰 주목을 받는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진화 사슬(Evolutionary Chain)’ 메커니즘 때문입니다.
기존 기억 시스템은 새로운 정보가 들어오면 단순히 누적하여 저장하기 때문에, 시간이 지나면 서로 충돌하거나 낡은 정보가 남아 파편화됩니다. Hy-Memory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깃(Git) 버전 관리처럼 supersedes 포인터를 도입했습니다. 새로운 기억이 저장될 때, 이것이 대체하는 이전 기억을 포인터로 연결하여 하나의 ‘진화 사슬’을 만드는 것입니다 .
가령 “사용자가 이탈리안 음식을 좋아함” → “사용자가 베네치아식 해산물을 더 선호함” → “현재는 글루텐 프리 식단 중”으로 기억이 변해도, 최신 판단만 앞세우고 과거 정보는 사슬 뒤로 물러나 필요할 때만 펼쳐집니다. 이 덕분에 불필요한 기억은 사라지고 오래된 맥락도 사라지지 않는, 장기 에이전트에 가장 적합한 저장 형태가 완성됩니다 .
요약하면, Hy-Memory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와 오랜 시간 협업하며 겪는 ‘건망증’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탄생했습니다. 기억을 유형별 계층으로 분리하고, 빠르고 느린 이중 처리 시스템으로 효율을 높였으며, 깃 버전 관리와 유사한 진화 사슬을 통해 정보의 정확성과 밀도를 동시에 잡아낸 것입니다. 단순히 ‘더 많이 기억하는 것’을 넘어, ‘더 똑똑하게, 더 가볍게, 그리고 더 오래 사용자를 이해하는’ 차세대 AI 기억 기술의 표준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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