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저가 상품과 공격적인 소셜미디어 마케팅으로 유명한 테무는 이번 판결에 동의하지 않으며 과징금이 "과도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이번 결정이 2024년에 처음 제출한 위험 평가서에 대한 것이며, 현재 시스템의 개선 상태를 반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 .
EC의 집행 핵심에는 일명 **‘미스터리 쇼핑’**이라 불리는 암행 조사가 있었다. 조사관들이 일반 소비자처럼 제품을 구매해 검사한 결과, 유럽 소비자들은 테무에서 불법 및 비인증 제품을 “매우 쉽게” 마주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특히 두 가지 카테고리에서 심각한 안전 문제가 드러났다.
이러한 발견은 다른 소비자 단체의 조사 결과와도 일치한다. 유럽 소비자 기구(Euroconsumers)가 실시한 별도의 보고서에 따르면, 테스트한 테무 어린이 제품 27개 중 26개가 관련 규정을 준수하지 않았으며, 특히 8건은 독성 금속이나 질식 위험으로 인해 ‘높은 심각도’로 분류됐다 .
EC는 테무가 2024년 10월 제출한 위험 평가서가 DSA가 요구하는 기준에 크게 미달한다고 결론 내리며, 다음 세 가지 핵심 실패 사항을 지적했다 .
2억 유로의 과징금 폭탄이 테무의 유럽 내 규제 리스크의 끝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이번 과징금은 광범위한 조사의 첫 번째 부분만을 매듭지은 것이다 . 테무를 향한 두 번째 DSA 조사는 여전히 진행 중이며, 다음의 사안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
EU 관계자들은 이 지속적인 조사의 결과로 "앞으로 몇 달 안에" 추가 과징금이 부과될 수 있다고 밝혔다 . DSA에 따르면, EC는 기업의 연간 전 세계 매출액 최대 6%까지 과징금을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어, 테무에 대한 제재 수위는 더욱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