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한 번에 묻힌 것이 아니라, 여러 세대가 지나며 반복적으로 유해가 추가된 장소였다는 의미다.
이는 동남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알려진 2차 장례(secondary burial) 관습과 일치한다. 일반적으로 이 의식은 다음과 같은 과정을 거친다.
이러한 배치는 무작위로 버려진 것이 아니라 의도적으로 정리된 장례 공간이었음을 보여준다.
따라서 이 거대한 항아리는 단순한 저장 용기가 아니라 공동체의 기억과 의례가 모이는 상징적 공간이었을 수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학계에서는 이 항아리가 식량이나 물을 저장하기 위한 것인지, 아니면 장례 의식과 관련된 구조물인지 의견이 엇갈렸다.
즉 후대 공동체가 이미 존재하던 거대한 석항아리 풍경을 발견하고, 이를 장례 의식 장소로 재사용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75번 유적지의 발굴은 항아리 평원 연구에서 가장 중요한 발견 가운데 하나로 평가된다. 이 연구는 다음과 같은 점을 보여준다.
결국 이 발견은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수수께끼 같은 고고학 유적 중 하나였던 항아리 평원의 목적과 사용 방식을 이해하는 데 큰 진전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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